리스키 (이승운 기자) [쪽지]

빠른 레벨업을 위한 추천 닥사 코스

"어? 퀘스트 다 했는데 레벨업 못했네?"

 

레벨업을 하다 보면 가끔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해도 필요 경험치가 남아 진행이 막히는 구간이 있다. 특히 40레벨을 넘긴 뒤에는 레벨업까지 필요한 경험치의 양이 많아 일반 퀘스트만으로는 레벨업이 힘든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의 경험치는 일일 퀘스트로 커버할 수 있겠지만, 하루만에 높은 레벨을 달성하기 위해 달리는 유저에게는 역시 턱없이 부족한 현실. 이럴 때 남는 방법은 레벨업을 쉬고 일일 퀘스트만 몇일씩 진행하거나, 무한 사냥, 즉, '닥사'를 하는 것 뿐이다.

 

수월평원 지역에서 40레벨 이후 빠르고 효율적으로 닥사를 할만한 곳은 어디일까? 이번 기사에서는 빠른 레벨업에 도움될만한 닥사 코스를 몇 가지 정리해봤다. 함께 살펴보자. / 디스이즈게임 리스키


 

     낙원사원 앞 원숭이 사냥

 

 

늑대구릉 남쪽의 '낙원사원' 던전 앞 원숭이숲에서 원숭이를 몰이 사냥 하는 것도 닥사 코스로 유명하다. 원숭이 숲에 있는 호수에는 배치된 몬스터의 수가 많기 때문에 조금만 뛰어다니면 충분한 양의 몬스터를 몰아 처치할 수 있다.

 

 

단, 바로 위 해골 사냥과 마찬가지로 필드 사냥인 만큼 자리 싸움이 심한 편이다. 특히 에픽 퀘스트와 몬스터가 겹치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장점 리젠 속도가 빠르고 여러 마리가 나온다.
단점 자리 싸움이 심하다.

 

 

     어인족 소굴 일반 몬스터 사냥

 

 

반달호수 북서쪽에 있는 '어인족 소굴' 던전도 괜찮은 닥사 사냥터다. 이곳은 한 번에 많은 수를 몰아 잡기보다, 적은 수의 몬스터를 빠르게 처치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던전에 입장한 뒤 입구 근처의 몬스터 5마리만 처치하고, 바로 던전을 빠져나가 리셋시키는 것이다. 던전 몬스터인 만큼 다른 유저와 자리 마찰이 생길 일도 없고,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장점 자리 싸움 없이 사냥 가능. 투전패를 모아 의복/목걸이 교환 가능.
단점 생각보다 지루하기 때문에 금방 지친다.

 

 

     경천맹 동쪽기지 사냥 (역사 한정)

 

 

안개숲 남동쪽에 있는 '경천맹 동쪽기지' 던전에서 몰이 사냥을 하는 것도 좋다. 던전 내 등장하는 몬스터의 수가 많기 때문에 쉽게 몬스터를 모을 수 있다.

 

 

이곳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총병 몬스터다. 총병은 공격력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몰이 과정에서 총병이 많이 애드될 경우 사냥은 커녕 자신부터 바닥에 키스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한 번의 몰이에서 최대한 총병이 적게 애드되도록 하고, 몰이 후에는 총병을 1순위로 처치하고 나머지를 상대하도록 하자.

 

 

또한, 바닥에 여러 개의 지뢰가 생성되는데, 이 지뢰를 밟을 경우 그로기 상태가 되기 때문에 몬스터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두자.

 

 

(※ 광풍은 2단계만 배워 방어력 상승 효과를 받아야 한다.)

 

 

장점 자리 싸움이 없고 습득 경험치가 매우 높다.
단점 역사만 가능. 몬스터가 강력한 편이므로, 과도한 몰이는 금물.

 

 

     거미둥지 몰이 사냥 (검사/권사 한정)

 

 

이번 코스는 귀도시 북쪽에 있는 '거미둥지' 던전이다. 주로 42~45레벨 구간에서 자주 이용하게 되며, 등장하는 몬스터의 수가 많기 때문에 몰이 사냥을 하기에 좋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입구에서부터 보스 직전까지 달려 던전 내 몬스터를 모두 모아놓고, 막기 → 만월베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번개베기 등 범위 상태이상 무공을 쿨타임마다 사용하면 안전한 공격 타임을 벌 수 있다.

 

 

권사의 경우 역시 몬스터를 모아놓고 반격 → 폭권을 반복하는 것으로 몰이 사냥을 할 수 있다. 저항으로 거미의 공격을 버티며 반격의 후딜레이를 폭권으로 캔슬하는 동시에 폭권으로 체력을 회복한다.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상태이상 무공은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을 때만 사용하자.

 

 

(※ 이문정주를 습득한 상태라면 이 방법은 사용할 수 없으며, 폭권 심화 4단계와 승룡각 심화는 반드시 습득해야 한다. 또한, 무기에도 자수정을 장착해야만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단, 거미둥지에서 솔로 플레이로 원활하게 몰이사냥을 하는 것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첫째는 막기나 반격 무공이 있는 검사, 권사만 가능하다는 것. 둘째는 랙을 버티면서 칼같은 타이밍에 무공을 사용할 수 있는 PC 스펙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공격력이 높은 무기를 들고 있다면 몰이 사냥이 좀 더 수월해진다.

 

 

또한, 솔로 플레이가 어려운 유저라면 2인 이상 파티로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에도 검사나 권사 중 한 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파티로 공략할 경우 경험치를 나눠 갖는 대신, 공략 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다.

 

 

■ 43레벨 검사 몰이 사냥 영상

 

 

■ 43레벨 권사 몰이 사냥 영상

 

 

장점 2분 정도의 클리어 타임으로 약 4,500 정도의 경험치를 얻는다.
단점 검사/권사만 가능. 무기의 내구도가 빨리 소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