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게임은 무엇일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게임은 무엇일까? 3일, 모바일 앱스토어 지표를 다루는 업체인 앱애니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게임 및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을 공개했다.

앱애니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는 <캔디 크러시 사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프브릭스튜디오의 <후르츠 닌자>는 <앵그리버드>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캔디 크러시 사가>는 <캔디 크러시 소다> 출시에도 불구하고 매달 수백만 건의 다운로드를 발생시키면서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를 좀 더 자세히 보면, 다운로드 상위 10위 게임 중 9개가 캐주얼 게임으로 분류할 수 있다. IP의 힘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앵그리버드>와 <템플런> 시리즈는 상위 10위 이내에 각각 두 개의 게임을 올려놓았다. 두 게임 모두 원작 쪽이 더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상위 10개 게임 모두 출시 후 2년이 지난 게임이며, <슈퍼배드: 미니언 러쉬>가 가장 최근 출시한 게임인데, 이마저도 2013년 출시 게임이다.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지표에서는 <클래시 오브 클랜>이 1위에 올랐으며, <캔디 크러시 소다>가 2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 순위에서 <게임 오브 워>가 <퍼즐앤드래곤>바로 아래인 4위를 차지했으며, 8위와 9위는 카지노 게임인 <슬롯마니아>와 <빅 피쉬 카지노>가 차지했다.

매출 순위를 조금 더 자세히 보면 <클래시 오브 클랜>과 <캔디 크러시 사가>는 다운로드 순위 10위 내에 든 게임이다. 바꿔 말하면, 다운로드 순위 10위 내 게임 중 매출 10위에 들어간 게임은 2개 뿐이라는 이야기다.

일본 게임 중에서는 <퍼즐앤드래곤>과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각각 3위와 5위 차지했는데, 두 게임의 수익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일본 앱스토어 매출 최상위권 게임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매출 순위에서 가장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슈퍼셀이다.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 <헤이데이>, <붐비치>의 3개 게임을 매출 순위 10위권에 올렸다. 매출순위 10위권 내에 두 개의 게임을 올린 회사조차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대단하지만, 이 3개 게임은 현재 슈퍼셀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전부이기도 하다.

한편, 카지노게임인 <빅 피쉬 카지노>와 <슬롯마니아>는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두는 곳이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