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 주간스마트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한 주의 데이터를 합친 결과를 보는 만큼, 기사가 출고되는 월요일 순위와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7월 4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오랫만에 매출순위 상위 5위권에 변동이 있었다. <세븐나이츠 for Kakao>가 매출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고, <클래시 오브 클랜>은 5위까지 매출 순위가 떨어졌다.
<세븐나이츠 for Kakao>의 매출순위 상승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한 프로모션의 성공이 큰 파장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7월 초부터 사전 예약에 참가하면 6성 영웅을 무료로 주겠다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23일 대규모 업데이트인 '시즌2'를 통해 각성 캐릭터를 추가했다.
이미 복귀 유저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던 <세븐나이츠 for Kakao>에 6성 영웅 지급으로 복귀 유저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인 뒤,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성장의 여지를 늘린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23일 이후 배우 이순재를 발탁해 진행한 TV CF를 광범위하게 진행하면서 타이밍에 맞춰 마케팅을 늘린 것도 유저 유입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순위에서는 피닉스게임즈의 신작 리듬게임 <하이파이브 for Kakao>가 1위를 차지했다. <하이파이브 for Kakao>는 캐주얼 유저의 성향에 맞춰 아이돌 음원 위주의 대중가요를 대거 투입하고, 실력보다는 장착한 캐릭터의 육성 정도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시스템을 택했다.
다만, 인기 무료 게임 순위가 곧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듯, <하이파이브 for Kakao>의 성공을 위한 매출 순위는 60위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보다 매출이 상승해야 <탭소닉>, <탭소닉 링스타>에 이어 캐주얼 유저를 대상으로 한 리듬게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순위에 올라있던 <브레인 닷츠>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애플에 이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2위를 차지하면서 OS를 넘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브레인 닷츠>는 두 개의 공을 만나게 한다는 목적 아래 손으로 그림을 그려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으로, 물리 효과가 적용되어 있어 물리를 이용한 퍼즐의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일정 횟수 이상 시도하면 자동으로 힌트를 알려주기 때문에 퍼즐을 풀 때 답 맞추기에 실패하는 스트레스를 줄인 것이 인기 요인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된다.
7월 4주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순위에서는 전체적으로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클라우드 패스>가 9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인기 순위 6위를 차지한 <길따라 점프>와 함께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에 광고 수익을 노리는 게임이 나란이 양대 스토어 인기 순위에 올랐다.
먼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길따라 점프>는 <길건너 친구들>과 비슷한 게임 진행 방식을 보여주나, 스테이지 등의 개념을 도입해 보다 즐길거리를 늘린 것이 핵심이다. <클라우드 패스>는 그래픽 콘셉트가 <길건너 친구들>과 비슷하지만, 실제 게임은 <무한의 계단>과 비슷하게 진행에 알맞는 버튼을 눌러야 다음 칸으로 진행되고, 틀리면 바로 실패하게 되는 방식이다.
두 게임 모두 게임 내에 붙은 배너 광고와 동영상 광고를 시청하면 게임 내 재화를 주면서 광고를 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두 게임의 인기 순위 진입은 게임 내 광고로 수익을 내는 게임의 성공사례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