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말:
안녕하세요. 오늘은 똥양꿍 님이 몸이 안 좋으신 관계로 편집자가 작가의 말을 대신합니다.
초기 '엑스박스'가 하려던 윈도(Windows)와 콘솔의 통합은 한 세대를 건너뛰고 '엑스박스 원(XBOX ONE)'에서야 현실화됩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거실의 중심, 멀티미디어 운용의 통합, OS의 단일화라는 태초의 목표를 달성했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담했다는 것인데요. 한편으로는 게임기에 집중하겠다는 그들의 차선책이 어쩌면 최고의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윈도의 블루스크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당시엔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이젠 그 빈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론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할 정도입니다. 역시 시간의 힘은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