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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국] 꿈틀대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에이전트Y의 [비밀파일] 4월 넷째주

2005-04-21 14:39:15

 

 

 ♦ 꿈틀대는 대륙의 모바일게임 시장

 

메이통(Mtone, 美通)은 작년 10월 첫 중국산 모바일 온라인게임 삼계전설’(三界传说)을 선보였으며 곧 삼계전설2를 출시할 예정이다. ‘샨다’, ‘장상링통’(Linktone, 掌上) 역시 올해 안으로 모바일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대륙에서 모바일게임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현재 중국의 핸드폰 사용인구는 약 3.7억 명, 그 중 단순히 다운로드 받아서 즐기는 모바일게임이 아닌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을 접해본 유저는 15만명에 달하며 이는 온라인게임의 동시 접속자 수와 비슷한 수치이다.

 

물론 아직 PC 온라인게임에 비할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중국에서 보급된 PC(노트북 포함)의 수가 3억대에 못 미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메이통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6~29세의 젊은 층이 주 고객이며 일주일간 평균 접속시간은 733, 매월 20~62위안을 소비한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온라인게임이 가능한 GPRS 핸드폰이 다량 출시되면 유저의 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점점 더 치열해져 가는 PC 온라인게임 시장 속에서 모바일게임이 게임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GPRS - 초고속 인터넷과 일부 영상통신이 가능한 2.5세대 이동전화.

 

 

중국산 모바일게임 '삼계전설'

 

 

 

♦ 더나인, 코카콜라와 손을 잡다.

 

지난 4 15일 더나인(The9, 第九城市)과 중국 코카콜라는 상해에서 전략적 합작관계를 선포하고 올 여름을 겨냥한 이벤트를 공동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코카콜라는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뿐 아니라 중국 현지의 전문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법의 파트너로서 더나인을 선택했다.

 

코카콜라는 지금 자신들의 고객인 젊은 층에게 어떻게 하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에 온통 빠져있는 듯 하다. 코카콜라는 그 동안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NBA 등 스포츠 영역과 음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i-Coke 라는 전세계적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파트너로 더나인, 그리고 블리자드의 Wow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단순한 단기적 파트너쉽이 아닌 전면적인 합작관계가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더나인 역시 코카콜라가 가진 브랜드파워를 십분 활용하여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 열리기 전, 코카콜라는 두 명의 젊은 운동선수와 새로운 광고에 대한 계약을 맺었었다. 그리고 그 선수들은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더나인과의 계약 체결이 혹시 Wow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휩쓸 것이라는 암시가 아닐까?

 

 

 

 

 

 

♦ 중국, 전국적 인터넷 접속문제 발생

 

4 9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일본의 역사왜곡 및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는 대규모 반일 집회가 열렸다. 이런 대규모 항일시위는 1985 9월 야스쿠니 신사참배 반대 시위를 벌인지 20년 만에 처음이며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이다.

 

그리고 이틀 뒤 전국적인 인터넷 접속불능 문제가 발생하여 많은 중국 네이즌들은 해커의 공격을 의심하고 있다. 11 22시경 상해를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웹사이트 뿐 아니라 QQ, MSN 등의 메신저에 접속할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하였으며 모든 온라인게임의 동시접속자 수가 급감했다.

 

그러나 관련 부문의 전문가들은 웹사이트가 공격 당하거나 데이터를 도난 당했다는 보고가 없을뿐더러 중국 데이터센터가 관리하는 도메인 역시 특별한 이상징후가 보이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국가 인터넷 기술처리센터의 부주임 조우용린(周勇林) 2001년 코드레드(Code red) 바이러스의 대규모 감염사태 이후 각 인터넷 관련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10분 안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소개하며 이번 장애가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진실은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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