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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오늘의모바일] 하오마루! 베면서 달린다

횡스크롤 액션 런 게임, 다같이 칼칼칼 for Kakao

아퀼 2013-06-27 13:15:59


☞ 게임명 (장르) : 다같이 칼칼칼 for Kakao (횡스크롤 액션)

☞ 유통사 : 조이시티


☞ 가격: 무료 

☞ 세줄요약

- <사무라이 스피리츠> 캐릭터들이 달리는 게임

- 쉴 새 없이 적을 베고 넘기는 재미를 강조

- 쉴 새 없이 베는 쾌감을 강조하는 만큼 피로도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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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기보다 '베고 넘기'가 중요한 게임 

오늘 소개할 게임은 대전게임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다같이 칼칼칼>입니다. 원작의 주인공 하오마루, 그의 라이벌 겐주로, 대표적인 여성 캐릭터 나코루루를 조작해 길을 가로막는 적을 베어 넘기고 쭉쭉 달려나가는 게임입니다. 

특이한 점은 달리기보다 베고 넘기기가 훨씬 더 두드러진다는 점입니다. 낭떠러지와 함정이 등장하기는 하는데, 그보다는 적들이 훨씬 더 많이 등장합니다. 상황에 따라 잘 피해다녀야 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잘 베어 넘겨야' 오래 살고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베고 넘기기의 중요성은 피버 타임에서도 강조됩니다. 다른 런 게임에서 피버 타임이 발동되면 캐릭터가 모든 장애물을 무시하고 시원시원하게 날아가는데, 이 게임에서 피버 타임이 발동되면 적들이 우글거리는 구름 스테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잘하는 플레이어에게 휴식 시간을 주는 대신, 더 많은 적을 베어 넘기는 기회를 주는 셈이지요.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캐릭터들을 알고 있다면 반가운 마음이 들 수도.

 

원작의 일부 기술들은 크리티컬 히트로 재현됐습니다.

 


■ 쉽지 않은 게임, 도전의식이 있다면 추천!

게임은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세 번 이상 몬스터나 함정에 걸려야 게임 오버로 이어지긴 하지만,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일이 많거든요. 함정과 낭떠러지를 피하는 것은 기본이고, 몬스터도 때려잡아야 하니까요. 

칼을 휘두르는 타이밍도 신경 써야 하고요. 공격속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막 휘두르면 중요한 순간에 칼을 빼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치거든요. 연달아 서 있는 적에게 칼질 두 번 보다는 공격범위를 계산하고 한 번 휘둘러 더블킬로 처리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고요.
 
부담 없이 가볍게 하는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 혹은 달리는 것만 집중하길 원하는 유저라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달리면서도 액션성이 강한 조작을 원하는 유저라면 기존 런 게임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쏟아지는 적들을 연속으로 베고, 필살기를 펑펑 터뜨리며 타격감을 맛볼 수 있으니까요. "게임이 쉬우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게임입니다. 

퍼펙트 타이밍을 노려 칼을 휘두르는 것이 관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피버 타임에는 구름 스테이지로 납치(?)당합니다. 일반 스테이지보다 더 어렵습니다.

 


■ 여유가 없는 게임, 조작 피로도가 쌓인다
 
단, 오래 붙잡고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른 게임은 피버 타임 동안 무적 판정을 줘서 한숨 돌릴 여유를 주는데, 이 게임은 쉴 새가 없습니다. 일반 맵을 뛰어다니든 피버 타임 때 갈 수 있는 구름 스테이지든, 항상 긴장하며 적을 베고 함정과 낭떠러지를 피해 다녀야 합니다. 

덤으로 구름 스테이지는 일반 맵보다 좀 더 어렵습니다. 대개 일반 맵 첫 번째 구간을 지날 때쯤 구름 스테이지로 올라갈 수 있는데, 구름 스테이지에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발판과 점프하는 적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런 장애물은 일반 맵에서도 두 번째 구간 막바지나 세 번째 구간에서 나타나는데, 보너스 스테이지인 피버 타임에 등장하니, 쉴 여유를 찾기가 어렵죠. 덕분에 조작이 능숙한 유저라 해도 쉴 틈이 없는 게임 진행 방식 때문에 실수를 저지르고 지칠 여지가 있습니다.
 

적도 베고, 함정도 피하고 낭떠러지도 넘고... 쉴 틈이 없습니다. 

 

보너스 스테이지인 만큼 구름 위에서는 피격 당해도 게임오버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을 처치하느라 쌓인 피로감,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은 고스란히 남게 되죠.

 

다른 게임을 연상하는 추임새가 있어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다함께 칼칼칼!>은 과거 오락실에서의 추억을 가진 유저들에게 반가운 게임입니다. 한 때 자신이 조작했던 캐릭터를 모바일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더구나 런 게임의 홍수 속에서 액션을 더한 차별화도 나름 좋은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원작인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추억과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가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그리고 구형 스마트 폰에서는 다소 느려지는 감이 있습니다. 액션을 중시한 플레이 때문에 버벅거린다면 게임의 재미가 반감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하오마루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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