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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TIG 스토리] 생크림 아이패드와 나지완 케이크

TIG에 찾아온 케이크 이야기

김승현(다미롱) 2014-05-05 00:30:22

케이크 좋아하시나요? 부드러운 빵에 달콤한 생크림을 입힌 음식. 남정네들에게는 누군가의 생일이 되어야만, 아니 나이 먹은 남정네는 자기 생일에도 먹기 힘들다는 전설의 음식(?). 제과점에서 하루 빵 장사를 망쳐도 케이크 장사만 성공하면 그날 벌 돈은 다 번다는 기적의 음식(??).

 

그런 케이크가 TIG에 열흘 동안 두 번이나 등장했습니다. 누군가의 생일이었냐고요? 알고보니 게임의 생일(?)이더군요.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생크림 아이패드가 배달 온 날

 

시작은 지난 17일이었습니다. TIG 사무실에 배달 온 의문의 상자. 단서(?)는 블리자드 로고가 그려진 한 통의 편지 뿐.



편지 내용은 17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아이패드 버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블리자드에 즐거운 일이 생겼습니다. 블리자드 최초 태블릿 게임인 하스스톤 아이패드 버전이 금일 출시되었습니다. 블라블라블라~ 준비한 케이크 맛있게 드시고, 모두 여관에서 뵙겠습니다.”

 

“‘여관에서 뵙겠습니다’라. 왠지 의미심장한(?) 끝맺음인데요?” 이상 눈에 음란마귀가 씐 ‘잿들’의 코멘트였습니다. 



상자 속에는 아이패드 모양의 케이크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슈가 크래프트로 만들어진 <하스스톤> 게임화면이 인상적이네요.

 

 ‘달식’이 가진 아이패드 미니 2세대와의 비교. 제법 그럴싸하죠?

 

 


즐거운 케이크 커팅 시간! 케이크 커팅에는 ‘아퀼리페르’(감독), ‘다미롱’(주관), ‘꼼신’(촬영), ‘달식’(난입?) 기자가 수고했습니다.



달식의 난입으로 유명을 달리한 제이나(마법사). 참고로 달식 기자는 케이크 커팅 1시간 전 ‘불덩이 작열’을 맞고 패배한 전적이 있습니다.


커팅이 끝나자마자 아귀처럼 들려든 TIG 식구들! 케이크가 순식간에 멀록에게 물어 뜯긴 것처럼 변했네요. ㄷㄷㄷ

달식의 입 안으로 사라지고 있는 <하스스톤> 로고. 이것을 먹으면 하스스톤 카드가 더 잘나온다는 속설이... 있는 건 아니고 달식이 스스로 속설을 만들고 먹어버립니다.

 



블리자드의 기운을 받고(?) 카드팩을 지른 다미롱. 결과는 ‘fail’입니다 ㅠ_ㅠ 블리자드의 기운 그런 것 없이 희귀 카드 한 장만 나왔네요. 역시 로고를 먹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물론 달식은 돈이 없다며 지르지 않아서 속설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제품명: 나지완?


  그리고 시간이 지나 28일. TIG에 또다시 의문의 상자가 배달되었습니다.

 


 음? 제품 이름이 ‘나지완’??

 


헐퀴, 상자를 여니 진짜 나지완(?)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 참고로 나지완이 누군지 잘 모르시는 분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길….

 

클릭!


 

 

 알고보니 넥슨과 넵튠에서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 출시를 기념하며 보낸 케이크였군요.

 


케이크 커팅에는 2대째 LG트윈스 팬을 하고 있는 달식 기자가 수고해줬습니다. 최근 득도를 눈 앞에 두고 있다죠? 참고로 옆에는 한국 전통 의식 ‘음식 사진 찍기’를 시전 중인 꼼신의 손이 보이네요.


 

 커팅이 끝나고 무방비하게 놓인 케이크. 모두 돌격 앞으로!

 


케이크 배틀로 정신 없는 가운데도 깨알같이 자신의 얼굴은 지킨 ‘알트’


 

 담담하게 설정샷(?)을 취해 준 ‘능률’

 


 케이크의 최후는 다 먹었다기 보다는 TIG의 표현으로는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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