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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년 특집] 디스이즈게임 FAQ! “TIG 여기자는 예쁜가요?”

베일에 가려진 편집국을 공개한다, 50문 50답

송예원(꼼신) 2014-03-14 15:41:47

발단은 우연히 둘러본 과거 기사의  댓글에서 시작됩니다TIG 스토리를 구려님이 당시 편집국 유일한 여기자(지금은 어여쁜 후배가 들어왔어요. :D) 꼼신을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오해한 거죠. 돌이켜 보니 오랫동안 TIG 스토리가 올라오지 않았고 독자들은 디스이즈게임 기자들의 소식을 전해 들을 없게 됐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9 생일 아이템으로 쓰려고 고이 아껴 두었던) ‘TIG 편집국 50 50’! 평소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법한, 혹은 독자들에게 알려 드리고 싶었던 편집국의 정보를 꼼신이 낱낱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팍팍! (…?)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디스이즈게이...가 아닌 게임 기자들은 어떤 사람?

 

1> 일단, 편집국 멤버 구성은 어떻게 됩니까?

- 다크지니, 국서방, 음마교주, 깨쓰통, 한낮, 뉴클리어, 실리에, 석모도, 버징가, 다미롱, 아퀼리페르, 달식, 꼼신, 권스텔 14명이네요. (절대 서열 맞습니다. :D)

 

 

2> 한동안 깨쓰통 기자는 “3 제치면 내가 이라고 했는데 이제 남았나요?

 - 이제 남았네요.

※ 편집자(한낮) 주: 약 7년 전까지는 앞으로 6명이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줄었어요.

 

 

3> 편집국 기자들은 경력이 화려한 걸로 알고 있는데, 대체 뭐하던 사람들이죠?

- 아시다시피 일간지 기자 출신도 있고요, 게임전문잡지 기자 출신도 있습니다. 필자로 활동하다가 입사한 기자도 있. , 게임 개발자 출신도 있네요. 게임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다가 입사한 경우도 있는데, 최근 신입 기자들은 백수 출신(…)입니다.

 

 

4> 9주년이라 이제 고령화도 심하겠네요.

- 젊은이들의 패기로 탄생한 TIG였던 만큼 고령화까지는 아직(^^;) 다만, 누군가 군대에서 월드컵을 누구는 중학생 봤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죠. 재미있는 저와 막내 권스텔 기자는 차이인데, 저의 마지막 아이돌은 H.O.T., 막내의 아이돌은 EXO라는 아이러니함!

 

 

5> 편집국 기자  제일 신사는 누구인가요?

… 이거 민감한 질문입니다천하에 드러난 기자는 TIG 자주 방문해 주시는 독자라면  아시는  분이 맞고요. (실리에라든지실리에옹이라든지권씨 성을 가진  실리에라든지...) 본인은 신사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의심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미롱이라든지김승현 기자라든지 게임에서 캐릭터로 등장하는 그분 이라든지...)

  

 


흔한 게임 기자의 책상. 기자의 사회적 지위를 위해 실명은 공개하지 않겠음. ^_^

 

 

6> 꼼신 기자는 꼼신인가요?

- 남자친구가 군화라 꼼신입니다. 말을 하면 많은 사람이 ( 따위가) 연하를 만나는 것이냐며 놀라곤 하는 , 직업 군인이에요. 처음 꼼신이라는 닉네임을 들었던 깨쓰통 기자는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 데 평생 필명을 그렇게 지어도 되냐며 우려를 표했지만, 절대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단호박 먹으며 답했죠. :D

 

참고로 깨쓰통 기자는 이딴 닉네임은 아무도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단어를 택했는데 진짜 아무도 안 쓰고 있어서 깨쓰통이 됐고, 석모도 기자는 고향이 석모도입니다. , 달식 기자는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 이름인데, 의미의 내용을 들었던 한낮 기자는 멍멍이 같은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로 지었구나라고 말했답니다.

 

참고로 한낮 기자는 아이디에 대한 집착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게임을 시작할 한낮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지 못하면 게임을 절대시작하지 않습니다. 진짜로.

 

 

7> 편집국 기자의 실세는 누구인가요?

- 편집국은 위대하시고 자비로우시고 능력 있으시며 여전히 미남이신(아부 맞음) ‘다크지니국장마마, 왕, 폐하, 지존이십니다. , 먹을 때에 한해서는 꼼신이 왕입니다. 매번 점심 메뉴는 꼼신이 정하거든요. 

 

밥 먹을 때 만큼은 제가 왕입니다. 

 

  

8> 여기자들은 예쁜가요?

- 미녀(未女) 같아요. 농담이고, 최근 들어온 막내 기자인 권스텔은 (렌즈 끼고, 화장하고, 머리 풀면) ~ 어여뻐요. 막내로서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죠(샘내는 맞음-_-).

 

 

9> 제일 미남은 누구인가요?

- 다크지니 기자요. 다음 국서방, 다음은 음마교주품절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요(절대 아부 아님).

 

 

10> 디스이즈게이(?)답게 사내(男男) 커플이 있나요?

- 아직(?)은 없어요. 그런데 노래방에 마다 일렉트릭 식스의 게이바 불러대는 달식 기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습니다. 그래서인지 미소녀를 사랑하는 실리에 기자가 매우 싫어합니다.

 

 

11> 외모에 제일 신경을 쓰는 사람은 누구?

- 이제 들어온 막내 권스텔 기자요. e스포츠 취재를 나가면서 풀메이크업 치마를 입고 하이힐까지 신은 모습을 보고 뉴클리어 기자는 “네 언제까지 모습을 유지할 있을지 지켜보겠다!” 코웃음을 쳤죠얼마 성승헌 캐스터 사심 인터뷰를 하는 날에는 편집국 기자가 돌아가며 물었습니다. “선보러 가니?”

 

 

흔한 여기자의 사심. jpg

 

  

12> 연애 하고 계시는 거죠?

- 믿어지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무려 절반 이상이 유부남이거나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새로 들어온 신입 막내 여기자는 솔로랍니다. :D (참고로 절반 이상은 솔로입니다 ㅜ.ㅜ)

 

  

13> 도대체 ! 여기자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나요?

- 일단 그동안 여기자가 없었기 때문이고요(엉엉). 그래서 지금은 존재하는 여기자들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참고로 디스이즈게임 편집국에는 남녀 차별 있습니다. 여성의 초상권은 본인의 허락이 없는 한 잘 지켜주는 편이죠. -_-V

 

 

14> 여기자면 해주거나 혜택이 있나요?

- ‘공대 아름이 꿈꿨는데, 현실은...

 

 

이런거...ㅠ_ㅠ (관련영상: ☞클릭

 

 

15> 기자끼리도 서로 닉네임을 부르나요?

- 업무 특성상 선후배 관계는 명확합니다. 아래에서 위는 선배라고 부르고, 위에서 아래는 이름이나 닉네임을 부릅니다. 그렇다고 때리거나 막말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고요. ^^;

 

막내 기자의 경우 막내야~’라고 불리며 귀여움을 받을 있는 특권이 있는데, 후배가 생긴 꼼신은 요즘 ()막내라고 불리고 있어 심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_- (이래 봬도 아직 술 마시러 가면 신분증 검사받는 여자임. 메이크업일 때만 이라는 함정이지만.)

 

 

16> 초창기 TIG 사무실에서 술도 자주 마시던데, 주량은 누가 제일 센가요?

- 배틀을 해봐서(…) 회식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은 한낮 기자니까 오늘부터 한낮 기자로 하죠. .

 

 

17> 왠지 TIG 회식도 PC방에서 같은데?

- 아니, 회사에 훌륭한 개인 PC 두고 PC방을 갑니까~ 우리도 남들처럼 노래방 가거나 그래요. 다같이 게임하고 싶으면 점심 먹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거나 업무 시간 끝나고 그냥 회사에서 합니다. 최근에는 <디아블로3> 파티를 즐겨 했고, 5:5 <리그오브레전드> 붙었는데 역시나 막내 기자가 속한 팀(그리고 제가 속한 팀)이 이겼습니다. -_-V

 

 

18> 남자들만 우글대는 사무실, 냄새는 나나요?

- 여름에도 파리 마리 날아다니지 않을 만큼 매우 깨끗합니다. 냄새라니요. 여기자가 둘이나 있는데.

 

 

19> 제일 깔끔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 진짜 굉장히 의외인데, 깨쓰통 기자요. 그의 책상은 언제나 열과 각이 딱딱 맞추어 있죠.

 

 

20> 그럼 반대로 제일 지저분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 같이 살아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아퀼리페르 기자의 숙소 침대는 1 가까이 짐으로 가득했다는 후문이 있죠. 회사 책상도 만만치 않아요. (...)

 

 


비교체험 극과 극.jpg

   

21> ‘막나가는 실험실이라든지 한낮의 귀농일지 최근 켠김에 한판만같은 기사를 쓰려면 무슨 약을 먹어야 하나요?

- 눈에 뵈는 없어지는 약을 먹으면 됩니다. ‘기사 쓰면 잘리기 밖에 하겠어?’라는 강인한 정신력, ‘내가 똥을 싸면 위대하신 선배님들이 치워 주시겠지라는 선배들에 대한 무한한 믿음만 있으면 되는 거거든요.

 

깨쓰통 기자는 모니터를 거꾸로 매달며 내가 깔려 죽으면 선배들이 무덤에 헌화정도는 해줄거야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제가 봐도 제정신은 아닌


 ☞관련기사: 누워서 PC게임을 즐기면 정말로 편할까?

               한낮의 귀농일지 ‘태초에 공용농장이 있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복고 슈팅, 1994 로봇킹


  

 

22> 편집국에 정상인은 있는 건가요?

- 2006 7 당시 막나가는 실험실을 진행하던 깨쓰통 기자를 빼면 모두가 정상인이죠~ ‘게이바 즐겨 부른다든지, 그동안 취재했던 모든 게임쇼의 부스모델 사진을 따로 보관한다든지, 취재용 노트북을 에일리언웨어로 들고 다닌다든지, <해리포터>시리즈의 여주인공 헤르미온느가 전혀 로리하지 않아서별로라고 생각한다든지 이런 주변에서 매일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잖아요. (^_−)−

 

 

23> 지금까지 만나서 받은 명함은 장이나 될까요?

-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이제 1 꼼신은 수 장에 그치지만 10년이 가는 선임 기자들은 차마 수도 없이 쌓여 있지요. 한낮 기자는 1,000까지는 세어 봤지만, 이상으로는 의미가 없어서 번도 세어 보지는 않았다네요.

 

 

24> TIG 입사만 하면 다들 비대해지는 것 같은데, 착각인가요?

- 착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나잇살이 찌는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_- 확실하게 말씀 드릴 있는 적어도 꼼신은 체중이 늘지 않았습니다. 단지 부피가 늘어났을 ... 기자에게 근육이란 사치....

 

 

24> 막내 권스텔 기자가 새로운 안방마님인가요?

- 아뇨. ^^; 아브릴님이 계시는 안방마님이 새로 일은 없을 같아요.

 

 

 

게임기자는 어떤 일을 하나요?


25> TIG 기자들은 맨날 야근을 하나요?

-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평소에는 주어진 능력껏 업무를 끝내면 칼퇴 가능합니다. 다가오는 GDC 2014 같이 대규모 게임 관련 행사가 있다면, 알차고 아름다운 기사를 전해 드리기 위해 밤샘은 불가항력일 뿐이죠. ^. 

 

그래도 행복해요. 야근하면 밥을 주거든요. 숙소에 사는 달식 기자나 혼자 사는 다미롱 기자는 그래서 야근을 자주 하는 같아요(소_근).

 

 

게임스컴 2013 기간동안의 사무실 풍경. 당시 시각은 밤10:50, 새벽이 되면 멤버가 교체됩니다.

   

 

26> 출퇴근 시간은 있나요?

- 물론이죠~! 편집국의 업무시간은 오전 9:30 ~ 오후 6:30입니다. :D , 편집국을 제외한 TIG 공식 업무 시간은 오전 10:00 ~ 오후 7:00이고요.

 

 

27> 5일제라고 하는데 주말에도 일을 하나요?

- 유저들을 위한 행사들은 주말에 개최할 밖에 없으니까요. 분명 채용 공고에는 5일제라고 놓고 완전히 사기 아니야? 라고 따지신다면, 주말에 일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진답니다. 대부분 대체 휴가를 쓰지요~

  

 

24> 휴가는 원할 언제든 있는 건가요?

- 다크지니 국장마마 가라사대 글에서 기자들의 컨디션이 묻어 나온다 하셨지요. 하여, 각자의 휴가 본인이 원할 언제든지 있습니다. , 대체 휴가를 연차와 묶어서 수도 있지요. 결혼을 앞둔 기자는 신혼여행을 위해 모든 주말 근무를 자청하며 휴가 파밍을 하고 있답니다.

 

 

28>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 당연히 컴퓨터를 먼저 켜겠죠? 기자마다 차이는 있는데, 대부분 디스이즈게임닷컴에 접속해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고는 해요. 일찍 출근하면 게임을 하기도 하고요. 그런 잡다한 개인 업무가 끝나면 9 40분부터는 회의를 해요. 취재 아이템을 기획하고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며 하루 일과를 계획하는 거죠.

 

 

29> 식사는 다같이 하는 건가요?

- 도시락을 싸오는 음마교주 한낮을 제외하고, 취재나 미팅이 없다면 나가서 같이 먹습니다. 회사 근처가 선릉역 먹자 골목이라고 하는데, 거의 반경 50m에서 벗어나지 않아요. 남자들이 우글대서 기사식당이나 같지만 의외로 미식가들이라 한식·중식·일식 등 매일 메뉴도 달라요.

 

지난 1년간 꼼신이 TIG와 함께 먹어 온 점식 또는 저녁 식사. 

 

 

30> 게임 기자인데 맨날 게임을 있나요?

- . 원한다면 언제든 게임을 있지요. 완전 부럽죠?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 게임을 하면 결과물이 있어야 합니다. 리뷰라든지, 리뷰라든지, 리뷰와 같은.

 

 

31> 기자들은 모든 게임을 공짜로 즐길 있는 건가요?

- 그랬다면 지난 13 오전 10, 버징가 기자와 현남일 기자가 * 결제 시스템과 서버를 욕하며 <디아블로3> 확장팩 소장판에 목숨을 걸지 않았겠죠. 기자가 <퍼즐앤드래곤> 투자한 것만 모아도 누군가의 월급은 될지도 몰라요.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인 만큼 타이틀을 사거나 아이템을 구매하는 아까워하지 않아요. 타이틀 돈을 벌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한답니다. :D

 

 

승리자는 자랑을 합니다. 

 

 

33> 게임은  하세요? <리그오브레전드> 랭크는 어찌 되시나요?

- 게임 기자는 게임을 매우 좋아하고 분석력이 뛰어난 사람들이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랍니다. 게임을 했으면 프로게이머가 됐겠죠(…) 남들과 다른, 혹은 섬세한 시각으로 게임을 즐길 뿐이랍니다. <리그오브레전드> 대부분이 심해에 살고 있어요.

 

 

34> 그러면 편집국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미드빵붙으면 누가 이겨요?

- 번도 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최고참인 다크지니 기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확실한 20 기자들(아퀼리페르, 달식, 꼼신, 권스텔) 중에서는 막내가 이길 겁니다.

 

 

35> TIG 입사하려면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나요?

- 굉장히 자주 받는 질문인데, 다시 강조하자면 자격증, 라이선스, 내신 등급, 학벌 절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게임을 좋아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콘텐츠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아무리똑똑해도 머리에 있는 말을 꺼내지 못하면 허사에요. -_-)

 

, 미국에서 열린 블리즈컨을 다녀와서 바로 부산으로 내려가 지스타 2 3 일정을 10시간도 자며 기사를 쏟아 있는 체력은 필수요, 해외 게임쇼에 가서 계획된 일이 엇나가도 의연하게 대처할 있는 순발력도 필요하지요.

 

지스타에서 밤샘은 필수!

 

  

36> 보통 취재 나갈 무엇이 필요한가요?

- 카메라와 노트북 그리고 명함만 있으면 어디든 있죠. 녹음기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 작성해도 되는 기사라면 아이패드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선호하기도 하죠. 누구나 아이패드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니까요. :D

 

 

37> 매일 취재하러 나가나요?

- 매일까지는 아니고요^^; 자주 나가는 편이긴 합니다만,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요. 외부 취재 현장에서 기사를 작성해도 되지만 대부분이 사무실에서 쓰는 선호하는 편이어서요. , 가끔 기분 내킬 때는 카페에서 된장남/ 코스프레하며 일할 때도 있습니다.

 

 

38> 디스이즈게임은 복장 규정이 없는데, 취재 다니는 편집국도 마찬가지인가요?

- 물론입니다.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면 남자 기자가 치마를 입는 것도 환영합니다. 숙소에 사는 달식 기자는 비가 오는 날이면 슬리퍼를 신고 출근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취재를 위해 사람을 만날 때는 스스로 신경 뿐이죠. 인터뷰를 추리닝 입고 수는 없으니까요. ^^;

 

 

지난해 11월 게임인 재단 출범식 현장에서 남궁훈 이사장과의 인터뷰.

 

   

39> 일반적으로 기사의 제목은 데스크가 정한다고 하는데, TIG 기사의 제목은 누가 정하나요?

-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제목까지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데스크가 수정할 때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매체와 조금 차이가 있다면, 오히려 데스크 선에서 수위를 낮출 때가 많다는 거죠.

 

 

40> 해외 게임쇼는 누구나 있나요?

- 누구나 수는 있으나, 아무나 보내지는 않습니다. 모든 행사가 계획대로 척척 돌아가는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거든요. 국내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은 기자만이 내부 회의를 거쳐 간택 있습니다.

 

 

41> 매년 해외 게임쇼를 가는데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 외국어를 잘하면 편하겠지만, 원어민 수준의 실력이 필요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외국어 따위 몰라도 기사를 있는 자신감(이라고 쓰고 이라고 읽는다) 중요합니다. 최소한 식당가서 밥을 주문해 굶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참고로 게임 용어도 나름 전문용어라서 거의 다 이해할 수 있어요.

 

 

42> 게임쇼에 가면 챙기는 ?

- 당연히 부스모델!!!!!!!! 최우선... 아니고요. ^^; 신경을 제일 많이 쓰는 최초 공개되는 게임이지요. 많은 게이머들이 가장 기다리는 소식일 테니까요. 게임 콘텐츠 내용도 중요하지만, 특히 리뷰가 중요한데요. 행사 기간 안에 취재하고 플레이하고 리뷰까지 작성해야 해서 게임쇼 기간에는 거의 잠을 잔다고 보시면 됩니다.

 

 

43>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포즈가 한결 같나요?

- 디스이즈게임의 트레이드 마크니까요. 이제 인터뷰 해본 분들은 사진 찍자고 하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 주시니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D

 

 

44> 기자하길 했다 싶을 때는?

- ‘비교적게임을 마음 있는 것도 있지만,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코나미의 코지마 히데오, 전 캡콤의 이나후네 케이지  유명 개발자나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궁금한 것도 없이 물어 있다는 매력이 아닐까요? 참고로 얼마 성승헌 캐스터를 만나고 권스텔 기자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네요. :D

 

 

흔한 게임 기자의 자랑. KGC 2013에서 모 기자가 받은 카나메 후지오카 디렉터의 아이루 그림사인.

 

  

45> 반대로 기자라는 직업을 후회한 적은 없나요?

-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밖으로 꺼내는 사람은 봤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과 책임의식이 없다면 힘든 직업이잖아요.

 

 

46> 악플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어요?

- 고민하죠. 기본적으로 모든 기자들도 관리자 권한이 있어서 댓글을 삭제할 수는 있거든요. 다만, 쌍시옷이 들어가는 욕설이 아닌 이상 함부로 지우지는 않죠. 정말 의미 없는 악의적 댓글을 보면 기자도 사람인데 화가 나죠. 그런데 디스이즈게임은 워낙 청정 지역이라서.

 

 

47> 그럼 오히려 무플은 어때요?

- 웹진이라는 매체 특성상 무플이 나올 일은 거의 없지만, 조회수에 비해 댓글이 적을 때는 힘이 나죠. ㅠㅠ 댓글 많이 달아 주셔요(굽신굽신).

 

 

48> 솔직히 게임은 진짜 별로다! 싶을 ?

- 열심히 리뷰를 씁니다.

 

 

49> 모바일 게임 시대를 맞이해 신생 개발사가 많이 생겼어요. 어떻게 알고 찾아가는 건가요?

- 개발사에서 먼저 취재 요청을 하기도 하고, 알음알음 소개로 만나기도 해요. 기자에게 인맥은 생명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숨어서 게임 만들고 있는 당신! 디스이즈게임은 모든 개발자들 환영합니다. :D

 

 

50> 게임 기자가 보는 게임 규제법은 어떤가요?

- 매우 심각하게 보고있습니다. 규제법 관련 이슈는 편집국뿐만 아니라 디스이즈게임 전사적으로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편집국 기자들이 제일 우선순위로 두었던 문제였고요. 매출 1% 징수법이나 중독법이 폐기 때까지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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