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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Chapter 7-2]​ 최종장. 그녀, 그가 살고 있는 세계

코스프레 재활학과 '데스티니 차일드' 아슈토레스 의상 제작 후기

닥터즈 2017-01-31 11:44:40

 

좀처럼 끝날 것 같다가도

끝나지 않던

길고 긴 길을 지나

 

드디어 최종장

 

지금까지 지나 온 과정들을 생각하니

마음도 조금 뭉클해지네요.

그동안 정말인지 고마웠어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정말 많은 애정과 에너지를 쏟았던 촬영.

서툰 말로 풀었던 글은 재미있으셨는지...

 

조금이라도 즐거웠기 바라며,

그동안 보아준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이제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코스튬 플레이어는


바로 <데스티니 차일드>의 제작자이기도 한

 

꾸엠 = 채지윤 양

입니다.

 

 

 

고급 악마지만

좀처럼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관심이 없던 주인공이

자의든 타의든

마왕이 되기 위한 길에 접어들고,

조금씩 차일드를 만나고 모아서

변하는 것처럼.

 

 


[Photo by 가람과달​ / Model 꾸엠]​​​​​​​​

 

사실


코스프레를 정말 좋아했고

그만큼 열정을 바쳐 했지만

현실과 본인의 꿈을 위해 접었던


꾸엠 양

 

 다시 한 번 친구들과 함께

코스프레에 도전하는 과정을

같이 그려봤어요.

 

그렇게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묘하게 게임과 비슷해져 버렸습니다.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말이에요.

*^ ^*

  

꾸엠 양이

선택한 캐릭터는

아슈토레스

 

 




[Photo by 가람과달​ / Model 꾸엠]​​​​​​​​

 

아름답고 선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은 어둡고 악한,

아름다운 사이코패스의 캐릭터입니다.

 


[Photo by 아마란스 / Model 꾸엠]​​​​​​​ ​​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장미로 감싸진 하얗고 순결한 듯한 드레스를 입고 있어,

사랑스럽고 순진해 보이지만

사실은 가시 투성이로 이루어진 장미와 같은 캐릭터죠.

 


[Photo by FAZZ / Model 꾸엠]​​​​​​​ ​​

  

그럼 심호흡하시고 

닥터 빙유카의 제작기

대망의 7탄 +ㅅ+!


보배로운 사진과

함께합니다!!!!!!!!!!!

 

 ​지금부터는

두눈 크게 뜨고

팔로 팔로미!

 

 


[Photo by 가람과달​ / Model 꾸엠]​​​​​​​

 


 

[STEP. 1] 가시검을 준비해요

 

 

우선 아름다운 가시검은 무용 님이 제작하셨습니다.

 

손잡이 부근의 구체 속 꽃 디테일이나

가시넝쿨이 만들어낸 듯한 검의 모양을

너무너무 예쁘게 잘 살려주셔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예술 작품 같군요...

 

 

[Photo by FAZZ​ / Model 꾸엠]​​​​​​​​

 


 

[STEP.2] 원단 준비 및 상의 제작​​

 

 

그리고 드레스!!

 

마지막을 장식할 드레스이기에,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일러스트레이터 본인이 입을 드레스라

정말 많은 정성을 들여 제작하였습니다.

 


[Photo by 무군 / Model 꾸엠]​​​​​​​

 

 

그러고보니 

자캐 코스프레 

일러스트레이터라니! 

감 ///+ㅅ+///격

 

거의 웨딩 드레스에 가까울 만큼

많은 원단과 리본과 레이스가 동원되었고,

자잘한 장식 부분도 공을 들여 제작했어요.​

 


 

이 얼마나 많은 자잘한 패턴인지

 

 


 

풍성한 스커트가 그간의 노고를 증명하는군요..

 

팔 부분의 볼륨감도 이케이케!!

정말 어마어마하게 풍성한 원단들이

이 드레스를 위해 사용되었답니다.

 

 



이렇게 요렇게 짜잔!

  

이런저런 것을 만들면서

꾸엠 양에게도 중간중간 피팅하면서

과정을 보게 했는데...

 

네. 이번에 만들면서

꾸엠 양 본인도 확실히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본인이 창조하는 캐릭터들을

현실로 구현할 때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고 만들기가 힘든지...

꺄 >ㅇ< 악

 

본인도 그 이전에

형태 님이 만든 캐릭터 코스프레할 때 알았으면서!

ㅇㅅ<) 찡긋-★​

 

 


그땐 몰랐다 미안하다​

[Photo by 가람과달​ / Model 꾸엠]​​​​​​​​ 

 


 

 [STEP. 3] 시그니처 장미. 그리고 날개와 소품들

 

 

한번 소품도 볼까요?

 아슈토레스의 보라 장미!!

네, 일일이 하나하나 한 땀 한 땀

색칠로 2차 가공에 들어갔습니다.

>ㅅ<

 

 

 면류관도 이렇게 만들어주고

 

 


 

 

구두도 이케이케 

 

 


 

어때요? 멋지죠?// ㅅ //

 

그리고 또 쌓인 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역시나 헬퍼가 짜잔 나타나 도와주었지용!

!! 천사님 !!

 

아슈토레스의 날개는 모모렌 양이 도와주었습니다.

 

탐라국에서 날아와 구디의 신전에서 숙박을 하며

제작 헬퍼를 해준 모모렌 양!

 

파자마가 아름답군요.

 


 

불의의 카메라 급습, 하트 쿠션으로 자체 모자이크를!

 

 그래서 날개도 요래요래 예쁘게!

 

 


[Photo by  무군​ / Model 꾸엠]​​​​​​​​

  

아아 아름답군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ㅅ //

 

꾸엠 양도 처음에는

촬영이 너무 오래간만이라 힘들어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전의 기억을 살려 금방 카메라 앞에 적응했습니다.

 

 


[Photo by FAZZ / Model 꾸엠]​​​​​​​ 

 

처음에는 어디에 시선을 둘지,

너무 오래간만이라 하나도 모르겠다며

동공 지진의 시간을 겪었는데 말이죠.

// ㅅ //

 

 


[Photo by 무군 / Model 꾸엠]​​​​​​​

 

하지만 금방이더군요.

만인의 코스프레 아이돌 꾸엠양의 귀환은.

덕분에 정말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따지고보면

이렇게 우리가

코스프레라는 같은 취미를 가지고 만나

꽤 오랜 시간 해왔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던 것 같네요.

 

 


[Photo by 무군 / Model 꾸엠]​​​​​​

 

 꾸엠 양, 그녀의

아름다운 보석 같은 

순간순간을 

두눈에 깊게 새기며

! +ㅅ+ !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아가씨들의

너무 잘 어울리던 순간도 함께 떠오르며,

제작자로써도

흐뭇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Photo by 무군 / Model 꾸엠]​​​​

 

그리고

닥터즈 우리들에게도.


쉽지 않고 힘들었던

순간순간이 있었지만

어려웠던 시간들을 넘고 넘어,

하나하나에게

의미 깊었던 프로젝트였어요.


이 프로젝트를 함께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많은 포토그래퍼 분들, 헬퍼들과 도움을 준 많은 분들.

닥터즈는 그 분들이 아니었으면

애초에 불가능했을 시간들이었습니다.

 

 


[Photo by 아마란스 / Model 꾸엠]​​​​​​​

 

그리고 이 긴 연재를 함께 달려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준 여러분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언젠간 다시 만나기를.

 

 


[Photo by FAZZ​ / Model 꾸엠]​​​​​​​​

  • [Chapter 6-2] Dr.빙유카/끊임없는 창작의 세계(부제 : 웃돈전쟁의 서막)

  • [Chapter 7-1] 꾸엠/백의, 순백 아슈토레스

  • [Chapter 7-2]​ 최종장. 그녀, 그가 살고 있는 세계

  • [Ending] Demon Fiesta, Do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