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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애플, 게임전용 트위터 공식계정(@AppStoreGames)을 오픈하다

모크놀 오락연구소

MOKNOL 2015-09-04 14:55:21

 

‘애플’(Apple)은 글로벌 모바일게임 생태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고속성장했습니다. 애플이 만들어가고 있는 모바일게임의 생태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의 플랫폼 시장과 더불어 독자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애플이 소셜미디어에 새로운 계정을 오픈하면서, 모바일게임을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하여 새로운 고객접점으로 확장을 시도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Tap. Tap. Hello, world. pic.twitter.com/zp9yT0PLpF

— App Store Games (@AppStoreGames) September 3, 2015

 

 

 

애플이 새롭게 계정을 오픈한 소셜미디어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Twitter)라는 미디어 채널입니다. 애플이 새로 만든 계정은 @AppStoreGames 라는 이름으로 만들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앵그리버드>, <클래시오브클랜>, <베인글로리> 등의 앱 아이콘으로 장식된 백그라운드 이미지로 장식됐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ppStoreGames'라는 황금네임을 애플에게 부여한 이번 케이스를 놓고 볼 때, 애플과 트위터가 내부적인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애플이 자체 플랫폼 이외에 자사의 신제품 혹은 상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동안 애플은 자체적인 앱스토어 플랫폼과 기타 애플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를 진행해왔으며 외부 채널을 통한 마케팅은 가급적 지양해온 회사입니다. 

 

이번에 트위터에 개설된 @AppStoreGames 은 애플의 앱스토어 에디터를 통한 편집기능으로 콘텐츠가 작성되며 해당 글과 이미지가 게재되는 방식으로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미 'Square Enix Montréal’ 계정인 @SquareEnixMtl 과 'Game of War’ 공식계정인 @gameofwar 가 해당 기능을 활용하여 피드를 통한 웰컴마케팅을 전개하였습니다. 

 

  

이런 소셜미디어를 통한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마케팅은 기존 트위터에 포진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자연스러운 접근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존 게임 웹진이나 기타 미디어들이 하고 있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 공해만 양산한다는 의견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은 다음주 신제품 발표를 위한 이벤트를 9/9일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때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애플TV’(Apple TV)의 신제품입니다. 이번 ‘애플TV’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소폭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을 위한 블루투스 컨트롤러 지원 등의 앱스토어 게임 플랫폼을 강화하는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이번에 개설된 트위터를 통한 소셜미디어 접근전략도 이벤트의 하나가 아니냐는 의견도 지배적입니다. ‘애플TV’라는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고 그 게임에 관련된 사항들을 외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확산하는 전략 중에 하나라는 것이죠. 

 

  

모바일 게임시장은 글로벌로 약 $30B(한화 약 35조 원)시장으로 성장한 큰 산업입니다.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는 하나의 플랫폼이 바로 애플 앱스토어 플랫폼이기에, 다양한 채널을 통한 애플 앱스토어만의 유저 접점을 늘리는 전략은 애플이 추구해야 할 필수적인 전략으로도 보여집니다. 

 

지금까지의 게임전략은 접점이 아이폰과 아이팟으로 불리는 모바일채널과 태블릿 시장의 아이패드에서 머물렀다면, 이제는 TV와 또 다른 콘솔 채널로 확장해야 합니다. 따라서 소셜미디어로의 확장은 자연스러운 전략으로 비춰집니다. 추가적으로 페이스북 펜페이지나 트위치 채널이 개설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죠. 

다음주 개최될 애플의 이벤트에서 ‘애플TV’가 어떤 전략으로 나타날지는 수많은 루머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게이밍 플랫폼과 더불어 TV스크린에서의 장악을 그 누구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애플의 셋톱박스 시장과 TV라는 디스플레이로의 연결고리에서 게임콘텐츠라는 매개체로 시장의 확대를 바라봅니다. 

 

물론 이 시장은 ‘구글’과 아마존도 조금씩의 도전은 하고 있지만 쉽게 열리지 않는 시장이기도 해서 이번 애플의 소셜미디어 접점확대와 더불어 게임이라는 콘텐츠로 세상과의 호흡을 확장해보길 기대해봅니다.

 

모크놀 에디터 케이

([email protected]) 


※ 본 기사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제휴협약에 의해서 게재되고 있으며, 모크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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