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엄격(?)해진 애플의 스크린샷, 아이콘 가이드라인

애플의 앱스토어 규정은 구글보다 더 까다로운 가이드라인을 잣대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개발자들이 이러한 규정의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애플은 다양한 게임들로 하여금 스크린샷과 앱아이콘 등에 총기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큼 지침을 만들고 본 사항을 가이드라인으로 준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로 몇몇 게임들이 보여주고 그들의 변화를 포켓게이머(Pocketgamer)의 기사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다룬 게임은 영국 런던의 게임명가인 스플래쉬데미지(Splash Damage)가 퍼블리싱하고 개발사인 워체스트(WarChest)가 개발한 <템포>(Tempo)라는 FPS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이미 10여개국의 언어팩을 제공하면서 출시때부터 모바일 FPS에 대한 정통성에 기반한 게임성으로 이슈가 되었던 게임입니다. $4.99의 유료게임인데요, 이 게임의 앱스토어 스크린샷, 트레일러 영상 등에 등장했던 총기류 이미지가 모두 삭제가 되어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오렌지픽셀(Orangepixel)이 개발한 <건슬러그>의 차기작 <건슬러그2>(Gunslugs2)'의 애플 업데이트에서도 보여줬던 팩트입니다. 픽셀로 만들어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살해당하는 기능이 있다는 이유로 업데이트를 거부당했던 사실이 있기 때문이죠.

당시 애플이 개발사인 오렌지픽셀(Orangepixel)에 준 의견으로는 애플은 게임상에서 인간에 대한 폭력을 보여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본 기사가 포켓게이머(Pocketgamer)에 나가고 난 뒤 다양한 글로벌 개발사들이 저마다의 상황을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팀카오스(Team Chaos)라는 개발사의 <Rooster Teeth vs. Zombiens>라는 게임 앱아이콘의 소식이었습니다. (주. '팀카오스(Team Chaos)'를 만든 '앤드류부세이(Andrew Busey)'는 Zynga가 2010년에 인수한 '챌린지게임즈(Challenge Games)'를 만든 창업자입니다.) 

원래 앱아이콘에는 총을 든 주인공이 등장했으나 이 총기가 야구배트로 변경되었고 현재는 다소 코믹한 앱아이콘으로 변경되었습니다.(사진위) 하지만 이 게임의 스크린샷에는 총기를 든 캐릭터가 등장하고 있어 아리송한 면도 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이 최근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의 움직임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폭력적인 면을 부각하는 최근의 컨텐츠들을 한번 캄다운(Calm-Down)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애플의 이같은 가이드라인으로 국내 개발사에서도 체험한 사례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아마 한국 개발사들도 이같은 운영정책에 의하여 어리둥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여하튼 뭐가 달라도 다른 애플! 그 까칠한(?) 운영정책에 나름 피곤하시겠지만 게임이 주는 우려나 인식의 변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여하튼 대단한 애플입니다.

(주. 정책의 일관성에 대해서 TC의 기사도 존재하니 한번 읽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Apple’s App Store Says No To Guns But Yes To Weed //techcrunch.com/2015/02/13/apples-app-store-says-no-to-guns-but-yes-to-we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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