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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멕시코 게임 시장

멕시코 게임산업, 브라질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성장률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5-08-10 17:01:36

멕시코 게임 시장 현황 및 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결제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4년마다 두 배 성장중인 멕시코 게임시장

 

글로벌콜렉트(GlobalCollect)와 뉴주(Newzoo)의 자료에 의하면 2014년도 남미 국가들은 비디오 게임과 게임 내 아이템 판매로 3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또한 남미의 게임 산업 성장률은 아시아(연간 14%)에 이어 두 번째이며 시장 수익 또한 10억 천만 달러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함께 대표적인 남미 게임시장인 멕시코.

 

 

가장 큰 리테일 게임 네트워크인 게이머스 파라다이스(Gamer’s Paradise)에 의하면 멕시코 게임시장은 4년마다 두 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합 시장 가치는 12 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멕시코에서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는 인터넷 확산이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2015년 1월, 멕시코의 인터넷 유저는 6천 5백만 명이며 2018년까지 8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에서 네트워크 접속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 되는 플랫폼은 모바일 입니다.

 

게임 산업은 현재 남미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매량과 수익은 최근 멕시코의 부진한 경제 실적 때문에 기대치를 한참 밑돌고 있습니다. 또한 멕시코 페소와 미국 달러 환율 때문에 비디오 게임 가격은 대부분 사람들이 감당하기엔 어려운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멕시코 최저임금은 미국보다 10% 낮지만, 비디오 게임은 미국 보다 1.5배 비쌉니다. 그래서 멕시코에서는 불법 복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젊은 기업가들은 게임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선진국의 일반 스튜디오보다 뛰어난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따라서 남미 게임 개발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재능”이 아니고 “관심”과 “지원”입니다.

 

공식적인 수치는 없지만, 일반적인 시장 상황은 미국과 매우 비슷합니다. Xbox가 지난 세대 동안 시장을 장악하였고 지금도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Xbox의 주요 경쟁사로는 Playstation이 있습니다. Nintendo는 대중에게 큰 인기가 있지는 않으며 팬 층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PC게임은 서서히 성장하고 있지만 불법 복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인기있는 결제 방법

 

다른 남미 국가들과 같이 멕시코 또한 현금 결제를 선호하며 e-wallet, 선불 카드, 인터넷 뱅킹 등과 같은 결제 방법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페이팔(PayPal)은 멕시코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8년도에 멕시코에 론칭한 페이팔은 수년간 기반을 다져 현재 지역 주민들에게 익숙한 결제 수단입니다.

 

​ 글로벌 뉴스와이어 리포트(Globe Newswires report) 2014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카도파고(MercadoPago)를 이용한 결제량이 분기마다 연속 증가했고, 이 기간 동안 전 분기에 비하여 결제 수가 58.2% 향상하였습니다. 또한 메르카도파고는 2014년 하반기 약 11억 달러 총 매출액을 달성헸습니다. 메르카도파고는 멕시코 외에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서 대표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엑솔라(Xsolla) 조사에 의하면 멕시코에서 현금 결제는 꾸준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게임 결제 방법입니다. 현금 결제를 가능케 하는 메커니즘과 절차는 브라질 등 다른 시장에서 사용되는 방법과 매우 유사합니다. 유저가 아이템을 고르고, 결제 방법을 선택한 뒤 바코드가 있는 영수증을 받습니다. 그리고 유저는 바코드를 은행이나 가게에 가지고 가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 멕시코에서 가장 큰 은행은 스페인 금융 회사인 BBVA 입니다. 밴커머(Bancomer)는 시장의 20%를 장악하고 있으며 1,700개의 지점과 4,200개의 ATM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밴커머의 공식 리포트에 따르면 고객 수는 1,100만 명 정도입니다. 그 외 Santander, Banamex, ScotiaBank, Banorte 같은 은행들이 있습니다.

 

​ OXXO는 멕시코 소매점 중 가장 크고 오래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11,0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OXXO는 다양한 결제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웹 결제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세븐일레븐(7-Eleven)은 1971년 멕시코에 첫 오픈 하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영수증 결제뿐 아니라 전자 지갑 시장을 장악하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세븐일레븐 멕시코는 가상 소셜 통화(Virtual Social Currency)라고 지칭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인 빅 코인스(Big Coins)를 론칭 하였습니다. 빅 코인스는 사용자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나 세븐일레븐의 공식 블로그에서 디지털 구매를 할 경우 요금이 청구되는 방식입니다. 빅 코인스는 전자 지갑에 저장되며, 멕시코의 세븐일레븐에서 이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선불카드인 페이세이프카드(PaySafeCard)는 안심하고 온라인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는 결제 방법입니다. 이 결제 방법은 멕시코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개인 정보 및 결제 시스템 보호에 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또 다른 선불카드인 투디토 카드(Todito Card)는 인터넷에서 제품 구매하기 등 다양한 서비스 결제에 사용됩니다. 이 카드는 재사용이 가능하며 1,400개 지점과 1,300개 멕시코 HSBC Banco Azteca 지점에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투디토 캐쉬(Todito Cash)는 투디토 카드(Todito Card)와 같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선불 인터넷 카드입니다. 그러나 카드와 다르게 온라인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결제할 수 없습니다.

 

​ 멕시코의 인터넷 뱅킹은 아직 많이 활성화 되지 않은 편입니다. 아마 몇 년 내에 크게 발전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아직은 이르다고 판단됩니다.

 

이 연재물은 게임 전문 결제 및 빌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엑솔라(Xsolla)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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