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지역에서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어 경제 규모가 3위입니다.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룬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중요한 경제 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죠. 이러한 경제 성장에 맞춰 말레이시아 시장은 온라인 뱅킹,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와 E-wallet 등 다양한 결제 옵션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온라인 뱅킹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 그룹 중 하나인 메이뱅크(Maybank)의 전 회장이자 CEO인 다툭 오마(Datuk Seri Abdul Wahid Omar)는 “2012년 실사용자 230만 명이 250만 건의 구매 결제를 했으며, 결제 금액은 6억 750만 링깃(약 2,010억 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메이뱅크투유(Maybank2u)는 온라인 뱅킹을 포함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입니다. 이 은행은 말레이시아 온라인 뱅킹 인구의 약 50% 이상, 약 460만 명의 실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 총 금액의 50% 이상이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고 있다니,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온라인 뱅킹 서비스의 중요도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Hong Leong과 CIMB와 같은 은행들은 MEPS의 자회사인 FPX (Financial Process Exchange)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FPX 온라인 뱅킹 사용자는 본인의 프로필을 사용하여 결제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선호되는 결제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신용 카드 및 직불 카드
말레이시아에는 약 850만 장의 신용카드가 발급됐으며, 이 중 100만 장의 실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시티뱅크(Citi Bank)가 말레이시아 신용 카드 시장 2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5백만 장의 실사용 신용카드가 있다고 유추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유의할 점은 5백만 장의 실사용자 모두가 온라인 결제에 신용카드를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엑솔라의 자체 조사에 의하면, 온라인 결제의 35~40% 정도가 신용카드입니다.
앞서 언급한 은행 외에 HSBC, Hong Leong, OCBC, Standard Chartered 같은 은행들도 온라인 결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Visa, Mastercard, Discover, AmEx, JCB 등 해외 신용카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불 카드 및 E-wallets
말레이시아에서 온라인 결제는 주로 온라인 뱅킹, 신용/직불카드 등이 주 입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15% 정도를 선불카드와 E-wallets이 점유하고 있습니다. 유명 선불카드 및 E-wallets는 CashU, Cherry Credits, MOL Points, Paypal, MyCard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결제 옵션은 MOL Point 선불카드 시스템입니다.
MOL Point 선불카드 시스템에 등록된 소매점과 온라인 가맹점은 말레이지아에서 15,000곳 이상이 입니다. 다음은 MyCard 입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35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40% 정도가 16세~20세 사용자입니다. MyCard는 특히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결론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면 쉽게 결제할 수 있는 수많은 온라인 결제 수단이 넘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가장 좋은지 가리기도 이젠 쉽지 않죠. 선불카드와 직불카드는 신용에 관계없이 젊은 사용자 층의 결제를 쉽고 편리하게 해준 선불카드와 직불카드는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뱅킹, 신용 카드, E-wallets 등 결제 옵션은 다수의 사용자가 안전한 방법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이런 쉽고 편리한 결제 수단 덕에 많은 유저들이 쉽게 게임을 구매하고 아이템을 결제할 수 있는 매력 있는 시장이 됐죠.
말레이시아 게임 시장에서의 결제 서비스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