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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App Ape LAB] 2017년 1월 게임 퍼블리셔별 리포트

메가 태풍급이었던 <포켓몬 GO>의 위력

앱에이프 2017-02-17 15:09:15

App Ape는 패널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각 앱별 세분화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p Ape LAB에서는 이 App Ape Analytics를 통해 도출한 연령대 비율, MAU, DAU, 액티브율 외에도 시간별 사용자 수, 평균 실행 횟수 등을 토대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App Ape(앱에이프)에서는 매달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동향을 정리하며 '게임 퍼블리셔별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한국과 일본의 리포트를 통해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의 2016년 마지막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돌풍으로 마무리했다면, 2017년의 새해는 <포켓몬 GO>의 돌풍으로 뜨겁게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적재산권(IP) 기반의 게임이 강세를 보이면서 <포켓몬 GO>는 의미 있는 데이터를 남기며 1월을 장식했습니다. 

 

 

# 게임 퍼블리셔별 1월 MAU 랭킹

2016년 12월은 전월보다 전반적으로 게임 앱 전체 MAU 수치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2017년 1월은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약 10%의 MAU 수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월 각각 1위, 2위를 차지한 넷마블게임즈와 선데이토즈는 12월에 이어 1월에도 MAU 수치가 조금 감소하는 추이를 이어나갔습니다. 

 

퍼블리셔별 랭킹 1위~25위까지의 비율은 국내 모바일 게임 앱의 전체 MAU 수치 중 55.3%를 차지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중 1위~5위의 퍼블리셔가 전체 MAU 중 약 30%를 차지하는 것을 보면 상위 퍼블리셔들의 비중이 더욱 커지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포켓몬 GO>를 출시한 Niantic, Inc는 흥행에 힘입어 단숨에 1월 퍼빌리셔별 랭킹 2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Niantic, Inc는 넷마블게임즈와 약 10.4%의 MAU 수치 격차를 보이며 뒤쫓고 있으며, 선데이토즈와는 3.8% 차이로 앞서나갔습니다.

 

Niantic, Inc과 더불어 상위 퍼블리셔 Top 25 안에는 총 4개의 퍼블리셔가 새로 진입하였습니다. <삼국블레이드>를 출시한 4:33게임즈가 21위를 차지했으며, 인디게임 <엄마는 게임을 숨겼다>의 후속작인 <엄마는 게임을 숨겼다 2>를 출시한 hap Inc.가 25위로 첫 진입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린 퍼블리셔는 게임 퍼블리셔라기보다는 일반 앱 제작사로 <IV GO (pokemon Go 포켓몬의 IV 확인)>을 개발한 Orange Fish 입니다.​ 

 



포켓몬의 개체 정보를 제공하며 팁을 알려주는 이 앱은 <포켓몬 GO>의 열풍으로 인해 여러 블로거들과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공유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막강한 게임사가 포진해있는 국내 게임 카테고리 내에서도 무려 11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엄연히 생각한다면, 해당 앱은 게임 앱도 아니며, 개발사가 게임 퍼블리셔도 아니지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포켓몬 GO>에 영향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이번 순위에 포함시켰습니다. 

 

 

# MAU TOP 5 퍼블리셔 분석 

 

1월에는 Niantic, Inc의 진입으로 기존 퍼블리셔들의 순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중 주목해야 할 변화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난달 1위를 차지했던 Netmarble Games는 이번 달에도 대표 게임들이 선방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소폭의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모두의마블 for Kakao>의 선전으로 1위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2위는 <포켓몬 GO>의 Niantic, Inc입니다. 기록적인 단일 앱 MAU 수치를 기록하며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와 2016년 부터 1위, 2위를 엎치락뒤치락한 선데이토즈를 제쳤다는 부분은 <포켓몬 GO>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프렌즈팝콘 for Kakao>와 <프렌즈사천성 for Kakao>를 내세우는 Kakao Corps.는 MAU가 감소하며 4위로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4위를 차지했던 Cheetah Games는 지난 달과 비슷한 MAU를 유지하였지만, 5위로 그 순위는 한 단계 하락하였습니다. 지난달 5위를 보이며 꾸준하게 성장해왔던 슈퍼셀은<클래시 로얄>의 꾸준한 선전으로 MAU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5위에는 들지 못하는 비운을 맞이했습니다.​ 

 

 

# 1월 모바일 게임 기준 MAU TOP10 

 

이번에는 각각 모바일 게임 앱을 기준으로 ‘1월 모바일 게임 MAU 랭킹’을 10위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리니지2 레볼루션> 돌풍을 4등급짜리 슈퍼 태풍이었다고 한다면, 올해 1월의 <포켓몬 GO>는 최고등급인 5등급 메가 태풍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일 앱으로써는 유례없는 MAU 수치를 기록하며 2017년 1월 게임 카테고리 앱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Netmarble Games가 TOP 10에서 3개의 게임을 순위에 올린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거센 <포켓몬 GO> 돌풍에서도 각 앱들의 MAU 수치를 유지하면서 선방했습니다. 특히 슈퍼셀의 <클래스 로얄>은 게임 카테고리 앱 TOP 10에서도 MAU 상승 폭이 가장 큰 14.4%의 상승세를 보이며 5위로 올라서는 모습입니다.​ 

 

 

# 1월 MAU TOP 20 게임 장르 분석 

 

 

작년 2016년 하반기는 퍼즐이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게임 카테고리 앱에서 큰 영향을 주었지만, 올해 2017년 1월은 비교적 고른 형태의 카테고리의 게임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많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퍼즐이었으며, 롤플레잉, 액션/어드벤처, 아케이드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퍼블리셔별로 주력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다음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MAU를 유지하는 TOP 5 게임 퍼블리셔가 각각 어떤 카테고리에 주력하고 있는지 정리하였습니다. ​ 

 



퍼블리셔별 주력 게임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Netmarbles Games는 <리니지 2 레볼루션>,<세븐나이츠 For Kakao> 등 롤플레잉 게임에 강세를 보입니다. 반면에 선데이토즈는 역시 애니팡 시리즈의 게임이 주력이기 때문에 퍼즐 카테고리에서 강점이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Kakao Corps.역시 자사의 캐릭터를 앞세운 프렌즈 시리즈의 게임으로 퍼즐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퍼블리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퍼블리셔 TOP5 중 비교적 균형된 카테고리 비율을 보이는 Cheetah Games는 아케이드 게임인 <Piano Tiles 2™>을 중심으로, <롤링스카이>(보드), <에로우.io>(액션), <Tap Tap Fish - 어비스리움>(캐주얼)등의 다양한 게임으로 승부를 보고 있습니다.

 

1월 국내 게임 시장은 <포켓몬 GO>라는 큰 이슈가 게임 업계를 뒤흔들었는데요. 2월에도 이 바람이 이어질지 혹은 다른 게임이 시장을 이끌어나가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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