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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코스프레를 만드는 사람들 interview 2 - 포토그래퍼들 (下)

[연재] 유쾌한 하루의 코스프레 이야기 - 번외편-

haru 2014-09-02 11:31:26

  

※편집자 주: 하루 님의 TIG 연재물 '유쾌한 하루의 코스프레 이야기'가 잠깐의 휴식기를 거처 <큐라레> 이야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그에 앞서 코스프레 문화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번외편으로 풀고자 합니다. 게임 개발도 하나의 게임이라는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기획자, 프로그래머, 원화가, 아트, PM 등 수 많은 구성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번외편은 총 4개의 목차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코스튬플레이어, 포토그래퍼, 그리고 각종 소도구와 의상을 만드는 제작자(MAKER)의 이야기를 먼저 들려 드립니다. 현재 번외편의 경우 포토그래퍼(上,下)와 메이커(上, 下)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다 원활한 연재를 위해서 번외편의 경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회 연재를 할 예정입니다. 이후 번외편이 끝나면 본편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上편에 이어 계속] (보러가기)

 

아마 식상한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동기와 이유로 인해 코스프레를 접하게 된 사람들이었지만. 
코스플레이어가 아닌 사진사의 입장에서. 
꾸준히 코스프레 사진을 담는 그 이유가, 그 매력이 궁금해졌다.
 

 


Q3. 코스프레 사진사가 말하는 코스프레 사진의 매력이란?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야야), 튜나님, by 미노츠님]
 

 

쵸리 : <사람>을 찍는 일반적인 인물/모델 사진에 비해서 코스프레 사진은 <캐릭터>를 찍는다는 매력? 화려한 옷과 형형색색의 머리색이라든지. 현실의 일반 사람에게서는 볼 수 없잖아요. 그 자체에 대한 매력이 상당히 높아요. 평소에는 잘 찍기 힘든 것이죠.
 

너구리 : 인물 사진들은 어느 정도 포즈나 연출 등이 정형화되어 있어요. 코스프레 사진은 원작이 있는 가상의 인물에 기반을 두거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더하여 연출하죠.


 

미노츠 : 다들 비슷한 의견이실 것 같아요. 저도 같습니다. 일반적인 인물 사진과는 확실히 다르게 의상도, 메이크업도, 그리고 사진도 화려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매력도 일반 사진과는 차별화된다고 생각합니다.

 

 

J : 그렇죠. 캐릭터가 있기에 코스프레 사진이 매력적입니다. 게임을 좋아하게 되면 당연히 게임 속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이죠.  그러한 캐릭터를 현실에서 구현해, 내가 원하는 구도와 조명으로 촬영한다는 겁니다. 단순히 게임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상당히 창조적이고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마찬가지죠. 

 

 

파즈 : 아무래도 작품과의 추억이나 교감 같아요. 다소 심오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웃음). 간혹 촬영 중에 예시 자료들로 해당 작품의 스크린샷과 영상자료로 촬영할 때가 있는데요. 그 작품과 같은 장면과 구도를 조금이나마 재현함으로 현실로 구현 하고요. 나만의 방식으로 색다르게 재해석해서 촬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무군 : 앞서 말씀해주신 분들처럼 캐릭터에 대한 매력이 크고요. 사진의 관점으로 본다고 해도 코스프레 사진은 정말 많은 장점이 있어요. 코스가 아닌 사진촬영을 하게 될 때는 사진의 콘셉트를 잡고 해당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잡거든요. 

 

또한 해당 의상에 맞는 메이크업과 표정과 소품 등 여러 가지를 소통하고 디테일하게 잡아야 하죠. 보통 이렇게까지 해내기가 쉽지 않아서, 대충 넘어가거나 경험이나 능력에 기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코스프레 사진의 경우에는 캐릭터만 정하게 되면 위의 부분은 모두 해결이 되죠. 장소와 부가적인 세팅(조명 및 특수효과 등)만 신경 쓰면 되거든요. 


한마디로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구체적인 콘셉트를 잡는게 너무 용이하다는 거에요. 사진의 관점을 떠나서도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작업하게 되기 때문에 단순히 사진을 찍히고 담는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동호회나 클럽활동을 하는 것처럼 친밀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 봉신연의 (보현진인), 미요님, by 쵸리님] 

 

 

이 시점에서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는  

사진사들의 장비는 어떤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쵸리 : 5d Mark 3에 렌즈는 35mm와 85mm를 사용합니다. 85mm는 뒷배경이 예쁘게 날아가서 애용하고요. 35mm는 뭐랄까... 사진이 좋아서? (웃음) 

 

J : 저도 캐논 5d Mark 3를 애용해요. 화질이 좋은 편이죠. 

 


미노츠 : 소니 A7 써요. 음… 이유는 그냥… 가벼워서.  

 

 

파즈 : D800에 sigma 35mm f1.4 art 이것만 씁니다. 카메라는 처음 선택한 카메라가 니콘 라인인데요. 쿨픽스885에서 D80, D800 순으로 사용했어요. 그래서 계속 니콘 라인으로. (웃음) 그리고 렌즈는 조리값이 1.4라 칼핀에 왜곡이 없는 35mm라서 선택했고요. 대신 줌이 없어서 개나리 스텝으로 왔다 갔다 하게 된답니다.(웃음) 

 

 

너구리 : 니콘의 D200과 700인데 요즘은 D700만 씁니다. D200보다 품질도 좋고 판형이 크거든요. 주로 사용하는 렌즈는 80-200mm F2.8 new렌즈와 35mm F1.8DX 렌즈입니다. 예전에는 배경을 시원하게 날리는 맛 때문에 80-200mm를 애용했지만… 요즘은 역동적인 연출을 할 수 있는 35mm를 애용합니다. 

 

 

무군 : 소니의 a900. 저에겐 유일한 DSLR 바디입니다. 장비에 대한 편견이나 집착은 없는 편이라… 우연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던 카메라죠. 



  

 

사실 어떤 취미든지, 어떤 것이든지. 

비싸고 좋은 장비일수록 좋은 결과물을 얻기 쉽다는 건 마찬가지.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장비도 필요하지만. 

처음부터 욕심을 부려서 좋은 장비로 무리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우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카메라든 시도해보고 

점점 더 사진에 대한 열정도 생기고 욕심도 생기고 하면 

그때 사도 늦지 않다는 것 .

 

실제로 여기의 사진사들도 처음부터 좋은 장비로 시작한 건 아니었으니까. 

장비도 장비지만 보정이든 사진이든 어떤 것이든 

시간을 많이 들이고 정성을 많이 들인 사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들. 

 

 

 
  [ 비탄의 아리아 (레키), 지브릴님, by 너구리님]

 

 

그렇다면 코스프레 사진을 찍으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을까.
사진사로서 인물 사진과는 다른 코스프레 사진의 어려움.
그러자 많은 분이 이구동성으로 <캐릭터의 해석>과 연관된 의견을 주셨다. 

 




Q4. 코스프레 사진의 어려운 점

 

미노츠 : 역시 캐릭터의 해석이죠. 사진을 찍다 보면 고민이 들어요. 이게 원작의 캐릭터와 맞는 포즈인가? 표정인가? 캐릭터에 대한 분석 없이는 아무래도 힘들어요.
 

 

너구리 : 사실 사진이라는 것 자체가 어렵지만.. 코스프레 촬영은 캐릭터 분석이 더해집니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제대로 연출하기가 어려워 느낌을 살리기 어려울 때가 많죠. 요즘은 많은 작품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바람에 제대로 파악을 못 하고 촬영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이럴 때는 코스플레이어와의 의견 교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즈 : 캐릭터에 맞는 배경도 고민인데요. 촬영하고 싶은 캐릭터가 생겨도 그에 어울릴 만한 촬영장소나 스튜디오를 찾는 것도 힘들죠. 요즘 렌탈 스튜디오가 많이 생기고 있지만, 게임과 애니 작품에 어울리는 스튜디오가 찾기 힘들어서 야외촬영을 주로 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죠. 


보정할 때 작품의 분위기에 맞춰야 할지, 아님 내 방식대로 보정해야 할 지 고민할 때도 있고 너구리님 말과 같이 어떨 때는 급작스레 잡은 촬영이라 작품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일러스트 몇 장만 보고 촬영할 때가 종종 있어요. 이럴 때 항상 촬영이 끝나고 나면 많이 아쉬워합니다. 

 


[ 스트리트파이터 (춘리), 차요한님, by 파즈님]

 


코스프레 분장과 메이크업이 화려한 만큼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보니…
그에 관련된 어려운 점도 있더라. 

 


사실 충분히 예상했던 대답이라는 건 함정() 

 



 
 

 

 

미노츠 : 역시 대기 시간도…
 

    (일동 일순간 공감)
 

쵸리 : 스튜디오 촬영을 하기 위해 예약을 하고서 예약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정작 촬영해야 할 분이 1시간 40분을 지각을 했을 때도 있었죠. 코스프레 촬영이라는 것이 보통 준비가 많은 촬영이 아니거든요. 일러스트가 화려할수록, 장식이 많을수록 옷을 갈아입고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소요가…


 

미노츠 : 전 그래서 촬영할 때 아이패드에 소설이나 만화책을 많이 담아 가요. 독서왕이 되겠더라고요. (웃음) 준비시간이 아무래도 많이 걸리니까. 이전보다 챙겨야 할 것이 많아진 요새는 더 시간이 걸리고요.
 

 

 

아무리 할 수 있는 한 사전 준비를 많이 해 온다 하더라도 

워낙 장식이 많고 이게, 입고 다닐 용도로 디자인되거나 만들어진 옷들이 아니어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 

준비 시간이 정말 많이 필요로 한다는 것에는 코스플레이어들도, 사진사도 공감할 것이다. 

특히 장식이 많은 일러스트와 같은 경우에는 정말 더하다. 

그러다보면 장식이나 소품 등을 하나둘 잊어버리고 안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밖에서도 기다림이 길지만 

대기실 안에서도 안절부절 사투가 언제나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열) 

우리도 빨리 나가고 싶어요(...) 

 

 

 
 

  

또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함께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는 취미이고
사람에 대한 교감과 사귐, 섭 또한 중요한 요소였다.
열심히 준비해 온 코스플레이어에 대해, 서로가 만족스럽게 잘해야겠다는 부담 또한 마찬가지. 

 

 

 
[ 로젠메이든(키라키쇼/신쿠), 이이다/니아님, by J님]

 

 

 

J :  사실 같이 코스프레를 했었고 친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남기던 것이 코스프레 사진이었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교감이란 것이 없어지고 너무 사진만을 위한 코스프레로 바뀐 것 같아서…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코스프레 촬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래되고 친한 사람들이 코스프레를 한다면 사진기를 들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웃음) 일반론적인 사진에 대한 어려움이라 한다면 모델과 사진사가 원하는 것이 서로 다를 때? 친한 사람들이라면 원만하게 넘어갈 수 있던 일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맞춰가고 조율해나가는 과정이 매우 힘들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구리 :  저도 동의합니다. 역시 코스프레 촬영도 인물 촬영이라 모델과 사진가의 교감이 중요하더군요. 자주 촬영 하던 분과는 어느정도 분위기 화기 애애 하게 즐거운 촬영을 하기 쉽지만… 처음 뵙는 분들과의 촬영은 아무래도 어색한 경우가 종종 있어 포즈나 표정들을 잘 요청드리지 못하고 코스플레이어 분들의 연출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무군 : 또 사진사들의 어려운 점은 항상 섭외죠. 어떤 사진을 담더라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코스프레 사진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거든요. 의상 및 메이크업, 소품 등의 준비에 드는 비용을 모두 코스어가 부담하기 때문에… 


서로가 작업하고 싶어하는 캐릭터를 준비하는 코스플레이어를 찾아야 하는 것이 첫 번째에요. 그리고 이 과정은 일반 사진을 찍는 것보다 두 배로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어려운 모든 부분은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이 두 배로 되는 요소가 되기도 하죠. 또한 그만큼의 준비를 하는 코스어에게 만족스러운 결과의 사진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도 항상 함께 하는것도 사실입니다. 

 



 


딱 맞는 장소를 찾기 힘들다 보니 야외 촬영이 잦은지라. 자연의 방해도 많고.
신기하게 바라보는 다른 사람의 시선도. 상업 촬영으로 오인하는 시선도 있기 마련. 

어렵지만 즐거운 에피소드로 남았다. 

 


[ 파이널 판타지 10 (유우나), 키르아님, by 무군님]

 


파즈 : 나름 10여 년간 덕질하면서 많은 경험을 겪었던 거 같아요. 촬영하다가 비 와서 고생했던 적도 많이 있었고 
 

쵸리 :  비… 정말 그렇죠. 준비 다 하고 나갔는데 폭우가 갑자기. 그러고 보니 이런 일도 있었네요. 한겨울이었던가. 겨울에는 역시 눈발이 날릴 때 찍어야 제맛이지! 라면서 우음도로 갔어요. 그런데 코스플레이어 분이 딱 준비를 하고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추운 거에요! 알고 보니 그날 한파 주의보가… (눈물) 정말 딱 10컷 찍고 접을 수밖에 없었죠.
 

 

너구리 :  바다에서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떠 있는 멋진 배경으로 코스프레 사진을 찍으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매번 날씨가 흐리거나 아예 구름이 없어요. 제대로 멋진 배경으로 찍었던 기억이 거의 없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좋은 장소를 생각해뒀다 야외 촬영을 하러 갔더니 이미 쑥대밭이 되있거나 없어진 경우도. 코스플레이어 다 대동하고 갔는데. 난감하더군요.  아, 재밌는 에피소드도. 더 좋은 배경을 찾겠다고 서울을 벗어나 지방까지 갔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중 강원도에 강가에 갔을 때는 강물에 조금 들어가 코스프레 사진을 찍었어요. 


그 때 옆을 지나가던 레프팅 동호인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를 받아 쑥스러웠던 기억도 추억이네요.
 


무군 : 관광지로 촬영을 갈 경우 상업(CF, 광고 등) 촬영으로 오인받는 경우가 많아요. 촬영비를 요구받거나 촬영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 경우 여유를 가지고 취미 촬영이라는 것을 설명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Q5. 앞으로의 계획은? 

 

 

파즈 : 시간이 나게 되면 1년 동안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코스 도감을 개인적으로 내고 싶어요. <판매용>이 아니라 개인적인. 아, 그리고 언젠가 일본의 코스 모드와 같은 잡지 앱도 만들고 싶어요.





 [ 어벤져스 (블랙 위도우), 백나일님, by 파즈님] 




 

 너구리 : 일단 현재 직업으로서도 사진의 길을 가고 있어요. 코스던 직업 사진인으로든 인정받는 사진가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 피아캐럿 GOGO (아이돌 타입), 미노쿤님, by 너구리님]



미노츠 : 유유자적. 자유롭게. (웃음) 또 언젠가 어디선가 사진을 찍고 있겠죠. 

 



[ 민지님, by 미노츠님] 

  

J : 오랜만에 코스프레 사진사로 복귀를 해보니 적응 못 해서 버벅거리기도 했습니다. 사진은 계속 찍어왔지만, 코스프레 사진은 같은 듯하면서도 많이 다르거든요. 앞으로도 친한 친구들이 휴덕을 접고 돌아온다면 얼마든지 함께 몸을 불살라줄 계획이 있죠. (웃음)

 

뭐랄까. 뭐니뭐니해도 내 사진의 첫째 목표는 소중한 이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것입니다. 가족, 친구, 지인들의 즐겁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계속 기록으로 남겨나갈 예정입니다~ 

 

 
[ 란마1/2 (란마), 이이다님, by J님] 


 

쵸리 : 세상의 모든 치이 버젼을 다 찍어 보는 걸로 (웃음) 

 

 
[ 쵸비츠 (치이), 주댕이님, by 쵸리님]

 

 

무군 : 코스프레 사진의 가장 큰 장점은 함께 한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전문성에 근거한 분업이 아닌, 좋아하는 취미에 대해서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간다는 점이 매력이죠. 저도 여러 번 사진 촬영 자체를 그만두고 다른 부분(공부 등) 전념하려고도 했었지만, 


코스프레 사진의 이 많은 매력을 떠나지는 못했네요. (웃음) 앞으로도 변함없이 코스프레 사진은 담을 계획이며, 디지털 아트로 계속 변화하는 코스프레 사진의 추세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좀 더 특수효과 세팅 및 CG 등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볼 생각이에요. 앞으로도 코스프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 진격의 거인 (미카사), 디도님, by 무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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