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3일 자사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섯 번째 확장팩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6.2.2 패치가 적용, 이제 드레노어 지역에서도 비행이 가능하게 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6.2.2 패치를 통해 드레노어 지역에서 나는 탈것을 통한 비행이 가능해졌으며 새로운 기능인 ‘용병 모드’가 추가되어 플레이어들은 전장 대기 시간이 완화돼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전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드레노어 지역에서 비행을 하려면 ‘드레노어 길잡이’라는 게임 내 업적을 달성해야 한다. 이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급 보물 사냥꾼’, ‘드레노어의 현자’, ‘드레노어 탐험’, ‘드레노어 지킴이’라는 하위 업적들을 달성하고 타나안 밀림의 3개 세력과 매우 우호적 이상의 평판을 쌓아야 한다. 

먼저 ‘일급 보물 사냥꾼’ 업적은 나그란드와 카라보르, 어둠달 골짜기, 서리불꽃 마루, 아라크 첨탑, 탈라도르에서 100개 이상의 보물을 획득하면 달성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드레노어의 현자’ 업적은 드레노어의 5개 지역에서 자신의 진영과 관련된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된다. 

다음으로 ‘드레노어 탐험’ 업적은 드레노어 대륙의 모든 지역을 구석구석 직접 탐험하면 달성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드레노어의 지킴이’ 업적은 주둔지에 설치된 사령관의 탁자, 또는 주둔지 병잠창교를 통해 수행할 수 있는 ‘탈라도르의 샤트라스 항구 공격’, ‘아라크 첨탑의 스게티스 공격’등과 같은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면 된다. 

이와 함께 타나안 밀림의 3개 세력인 ‘서슬추적자’와 ‘깨어난 자들의 의회’, ‘예언자의 손’(얼라이언스), 그리고 ‘볼진의 인간사냥꾼’(호드)세력과 매우 우호적인 평판을 획득하면 드레노어에서 비행이 가능해진다. ‘드레노어 길잡이’ 업적을 달성하는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멋진 신규 탈것 ‘솟구치는 하늘공포’가 주어진다.

드레노어 지역에서 비행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신규 PvP 기능인 ‘용병 모드’가 추가되었다. ‘용병 모드’는 아쉬란 또는 비평점제 전장에서 대기 시간이 긴 진영의 플레이어들이 상대 진영의 용병이 되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아쉬란의 전초기지로 찾아온 적 진영의 징집관과 대화한 후 상대 진영의 일원이 되어 아쉬란 전투나 전장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용병이 된 플레이어는 자동으로 상대 진영의 종족 중 하나로 변신함은 물론, 원래 진영으로 승리 또는 패배했을 때와 동일한 보상을 얻는다.

이외에도 6.2.2 패치를 통해 공격대와 던전, PvP, 퀘스트, 몬스터와 NPC, 주둔지, 각 직업등과 관련된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개선되거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6.2.2 패치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의 6.2.2 패치 노트(//kr.battle.net/wow/ko/blog/19828438)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올해로 출시 11주년을 맞이한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으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330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게임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지난 8월 7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5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차기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을 공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 사냥꾼’, 새로운 콘텐츠 ‘유물 무기’, ‘직업별 조합 전당’, 신규 지역 ‘부서진 섬’등을 포함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게임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군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소개 페이지(//kr.battle.net/wow/ko/legion/)에서 확인 가능하며 출시 시기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