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면서 유기동물을 후원하는 게임 ‘파피홈(우당탕 보호소)’이 등장했다. 소셜벤처 위아는 유기동물의 사회적 문제를 인지시키고, 입양률을 증진시키기 위한 모바일게임 파피홈(우당탕 보호소) 서비스를 31일 출시했다.

총 30종에 해당하는 강아지와 고양이 캐릭터를 구조한 뒤 사료주기, 놀아주기 등을 통해 친밀도를 높여 입양을 보내는 게임으로, 캐릭터들에게 사료를 지급하면 실제 유기동물들에게 사료가 후원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게임 속 사료주기를 통해 후원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이 포인트는 추후 ‘파피홈 스토어’에서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후원 내역 및 돌봄 상황을 캡처하는 기능을 통해 SNS에 게시 할 수 있다.

유기동물 캐릭터들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구조용품들이 필요하다. 사용자는 많은 유기동물들을 구조하고 입양을 보낼수록 보호소 명성을 얻게 되고, 이에 따라 게임 배경과 구조 가능한 동물들의 종류가 증가한다. 보호소 명성이 증가할수록 실제 동물들에게 후원되는 사료의 양도 증가된다.

특히 게임 속 유기동물 캐릭터에 해당하는 실제 유기동물들을, 게임 내 ‘보호수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저는 게임을 즐기는 것과 동시에 실제 유기동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해당 보호소의 웹페이지에서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위아 김해일(27) 대표는 “게임 안에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임보(임시보호)를 하며 최종적으로 좋은 가족에 입양을 보내는 현실의 프로세스를 담고 싶었다”며 “시간적·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마음으로만 유기동물을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게임을 통해서도 동물들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후원되는 사료는 글로벌 사료 기업 ANF(Advanced Nutrition Formula) 대산물산과 파트너 제휴를 통해 배송될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회사 ANF 대산물산은 유기동물 보호소센터 및 민간단체 등에 지속적인 사회 환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파피홈(우당탕 보호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