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게임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들을 소개했었습니다. 우베볼 감독의 영화들처럼 재미없는 영화도 있었고, <툼 레이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같은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2016년 6월에 개봉 예정인 <워크래프트>의 실사 영화는 영화화 소식과 함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죠.
영상 매체는 영화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다른 장르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영상은 그중에서 애니메이션화 된 게임들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이제 어린아이들만 보는 콘텐츠가 아닙니다. 한참 애니메이션이 잘나가던 시절의 세대가 어른이 되어 주요 고객층이 됐으니까요.
애니메이션은 게임과 달리 시각 효과에 대한 자극만으로 재미를 줘야 하다 보니 게임과는 다른 모습이 많습니다. 포켓몬스터로 예를 들자면, 턴 방식으로 한가지 기술을 주고받던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기술을 섞어서 공격하기도 하고, 화려한 기술 위주로 사용하다 보니 풀 타입 포켓몬에게 물 타입 기술인 ‘하이드로펌프’를 사용하기도 하죠.
영화나 애니메이션이나 재미없으면 인기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원작이 아무리 인기가 많고 재미있어도 그건 게임 이야기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욕을 먹는 이유도 여러 가지입니다.
원작에서 백만 광년쯤 떨어진 제목만 같은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서 욕을 먹기도 하고, 원작에서 인기 있던 캐릭터를 망가뜨려서 욕을 먹기도 합니다. <블레이드앤소울> 애니메이션이 딱 이런 경우인데요. 주인공부터가 홍문파 제자가 아닌 유학생 같은 거고, 유저들을 도와주던 진소아는… 각본가 멱살이라도 잡고 싶어집니다.
TIG랩, 오늘 소개할 영상은 ‘애니메이션의 원작이 된 게임들’입니다.
게임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애니메이션에서 다시 게임화한 ‘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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