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나라든(!) 게임쇼가 시작되면 게임보다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유저들의 열정(혹은 팬심)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코스튬플레이죠. 특히 PAX와 서구권 행사의 같은 경우, '덕 중 덕은 양덕'이라는 고래의 진리에 맞게 온갖 기상천외한 코스튬이 쏟아지기 마련이죠.
과연 올해 PAX에서는 어떤 코스튬들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을까요? PAX EAST 2015 1일차에 본 코스튬플레이를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와, 이정도라면 공식 모델이라고 해도 믿겠는데요?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입니다. 게임은 아직 론칭 일정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열성팬이 생겼네요.
한 소년의 야심작,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드. 장비는 두꺼운 종이 등을 이용해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네요. 엄청난 열정이죠?
또 다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영웅 '트위스티드 페이트'입니다. 어찌나 분위기가 감쪽같던지 사진을 찍고 나서야 코스튬플레이어가 여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버워치>의 두 얼굴마담 '트레이서'와 '위도우 메이커'입니다. 복장의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트레이서의 새침한 포즈도 제법 그럴싸하지 않나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귀염둥이 '피즈'입니다. 낚시꾼 스킨을 입고 있네요.
또다른 일본애니메이션 캐릭터네요. 최근엔 게임으로도 나왔죠? <소드 아트 온라인>의 히로인 '아스나'입니다.
코, 코스튬 플레이? 사실 처음에는 갑옷인 줄 알고 사진기를 들이밀었는데, 찍고 나니 몸에 붙은 것이 비늘이 아니라 <매직 더 게더링> 카드더군요. 콘셉트는 보여지는 그대로 그대로 <매직 더 게더링> 광팬이라고 합니다.
성반전 코스튬플레이 전성시대? 기상캐스터 잔나와 이즈리얼이 서로 옷을 바꿔 입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피치 공주(왕자?)까지 남성이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