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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혹한도 꺾지 못한 게이머들의 열정! PAX EAST 2015 스케치

PAX EAST 2015 포토 스케치

김승현(다미롱) 2015-03-07 17:17:13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 게이머들에 의한 축제 PAX EAST 2015가 6일 미국 보스턴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예년보다 조금 이른 시기 개최된 PAX EAST 행사는 하필이면 며칠 전 있었던 보스턴 최대 규모의 폭설과 일정이 겹쳐 버렸네요. 여전히 사람들은 외투를 껴입고 다니고, 시내 곳곳아닌 아직 다 녹지 못한 눈이 미터 단위로 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스턴의 동장군도 게이머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더군요.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메인 행사장이었던 엑스포홀은 사람많고 덥기로 유명한 차이나조이까지 떠올릴 정도였으니까요. PAX EAST에서 보스턴, 그리고 미국 동부 게이머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3월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보스턴의 아침입니다. 보스턴이 본래 봄이 늦은 동네이라고는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상상 이상이더군요. 인도 곳곳에 쌓인 눈이 보이시죠? 최근 보스턴에 약 3미터 규모의 눈이 왔었다고 하네요. 그나마 날씨가 풀린 편인 6일에도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를 기록하고 있더군요.

 

 

PAX EAST 2015 행사가 열리는 '보스턴 전시 & 컨벤션 센터'(BCEC) 전경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장까지 2시간이나 남았는데도 적지 않은 이들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더군요.

 

 

BCEC를 들어가기 위해 무조건 거쳐야 하는 가방검사. 굳이 911 테러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도, 보스턴은 2년 전 마라톤 대회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죠. 이 때문에 입장 시 가방검사는 물론, 행사장 안에서도 보안요원들이 계속 상주하더군요,

 

 

유저 입장 1시간 전의 BECE 엑스포홀. 홀 곳곳에서 시연빌드 최종점검에 여념이 없습니다.

 

 

일반유저들이 대기하고 있는 반대편으로 가볼까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홀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이 보입니다. 참고로 사진에 담긴 관람객은 총 관람객의 1/4 수준. 입장 전부터 천 단위 관람객이 줄을 서고 있었다고 하네요.

 

 

게임사들의 발표가 있는 행사장도 사정은 매한가지. 게임사들이 공개할 최신 정보를 듣기 위해 백 여 명의 유저들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드디어 입장 시작! 그나마 사람이 적다는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엑스포홀이 발디딜 틈 없이 꽉 찼네요. 아까 올려놨던 입장 전 엑스포홀 전경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 나죠?

 

 

가까운 곳에서 보스 전경을 살펴볼까요? 먼저 이번에 <오버위치> CBT 소식을 알린 블리자드 부스입니다. 완전히 <오버워치>에만 집중했네요. 게임 시연을 위해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슬쩍 물어보니 마지막 줄 관람객이 쿨하게 2시간을 부르더군요.

 

 

헐... 이건 뭐죠? 한 개인 참가자가 낸 종이공작(…) 부스입니다. 

 

 

몬스터 사냥 캠프를 차린 캡콤 부스. 천막(?) 안에서는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몬스터헌터>를 즐기고 있더군요.

 

 

한 인디 게임사는 아예 부스에 소파까지 대절해 유저들이 편히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더군요.

 

 

인텔에서 만든 프리 플레이 존. 컴퓨터만 세팅해놓고 원하는 게임을 즐기라는 콘셉트입니다. 여기까지 와서 누가 그런 것을 즐기나 했더니 시연대의 길고 긴 줄에 나가 떨어진 관람객 대부분이 이곳으로 도피했더군요.

 

 

그 중에는 아예 통로에 주저 앉아 자체 부스(?)를 차린 관람객도 보였습니다. 사진의 관람객들은 자체 <하스스톤> 리그를 열고 있더군요.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보드게임존입니다. <매직 더 게더링>같은 TCG부터 <카탄>같은 보드게임까지 정말 다양한 게임들이 있더군요. 참고로 보드게임존은 (연합부스였긴 했지만) PAX EAST 2015 최대, 최다 부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보드게임의 열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행사장 가장자리에는 주사위나 다이스 타워와 같은 보드게임 용품을 파는 부스가 즐비하더군요, 내친 김에 PAX EAST에서는 어떤 물건들이 판매되나 살펴볼까요?

 

 

깜직한 외모로 좌중을 사로잡았던 <포탈2> 피규어입니다. 

 

 

 서포터의 고충이 절절히 담긴 <도타2> 티셔츠

 

 

마지막으로 오늘 발견한 최고 괴작 '<몬스터헌터> 피클'! 참고로 캡콤 부스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하던 굿즈입니다. 도대체 무슨 맛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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