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화제의영상

[TIG랩] 이쯤되면 게임과 원수지간인 우베 볼 감독의 게임영화 모음

게임 영화계의 대마왕! 우베 볼 감독

트롬베 2015-03-23 13:16:23

우베 볼은 독일의 영화감독입니다. 1992년에 데뷔한 우베 볼은 약 30개의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그의 영화는 정말 재미없기로 유명하지만, 게이머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더 유명합니다. 바로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어서 원작 팬에게 욕이 아니면 들을 게 없는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죠

 

그가 게임을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는 ‘하우스 오브 더 데드’(2003), ‘어둠 속에 나 홀로’(2005), ‘블러드 레인’(2005), ‘왕의 이름으로’(원제 : 던전 시즈, 2007), ‘포스탈’(2007), ‘파 크라이’(2008)로 총 6작품입니다.

 

욕을 먹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고증오류입니다. 도대체가 원작 게임을 해보긴 한 것인지 시나리오가 전혀 다르다던가,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 나오거나 원작에 등장한 인물이라도 백인이 흑인으로 나온다든가 하는 식이죠.

 

우베 볼 감독이 계속해서 쓰레기 같은 영화를 만들 수 있던 배경에는 독일의 세금 감면법이 있었습니다. 당시 독일은 영화산업진흥을 위해 영화에 투자한 금액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는 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소유권이 독일에 있다면 투자금액의 100%를 돌려받을 수 있었죠.

 

그래서 세금 세탁을 위해 많이 이용됐습니다. 특히 세금 세탁을 위한 피난처를 찾던 미국 회사들로부터 많은 자금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독일은 눈뜨고 미국에 돈을 가져다 바치는 꼴이 되었고 결국 이 법은 우베 볼 감독 한 사람에 의해 폐지되고 말았습니다.

 

법이 폐지된 이후에도 영화는 계속해서 제작하고 있지만, 예전과는 달리 저예산 영화만을 만들고 있습니다. 더 암울한 것은(소비자 입장에선 그렇지 않습니다만) 우베 볼 감독의 영화는 ‘포스탈’ 이후로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수익을 집계하지 않고 있으며, 극장 개봉도 못 해서 비디오 및 2차 시장용 영화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중요한 우베 볼 감독의 영화와 원작 게임 영상을 모아봤습니다. 직접 한번 보시죠!

 

[우베 볼 감독 게임영화 새 창에서 보기]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