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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14] 몬헌4G를 가장 먼저 플레이해보다. TGS 탐방기 - 1일차

‘몬스터 헌터 4G’와 ’월드 오브 워십’ 등 TGS 1일차 탐방기

깨쓰통 2014-09-19 11:40:22

여러분들은 도쿄 게임쇼(TGS)에 참가한다면 가장 먼저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으신가요? 물론 사람마다 취향은 모두 다르기 마련이기에 정답은 없지만, 아무래도 게임쇼에서만 플레이해볼 수 있는 대작’,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의 최신작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일텐데요.

 

제 경우에는 으레 TGS에 오게 되면 캡콤이 만든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을 최우선적으로 도전합니다. 실제로 캡콤은 최근 몇 년 동안 언제나 시리즈 최신작 발매에 한 발 앞서체험버전을 TGS에서 먼저 공개해왔습니다

 

게다가 또 그만큼이나 인기가 많은 타이틀이다보니 TGS는 언제나 다른 곳은 몰라도캡콤부스 만큼은 밀려드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TGS가 열리는 마쿠하리 메세인근의 카이힌 마쿠하리전철 역입니다. 사진과 같이 행사 기간에는 TGS 관련 게임 광고들로 도배가 됩니다.



노숙자들이 아니고, TGS 입장을 기다리는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의 모습입니다. 기사를 쓰는 사람, 공식 가이드북을 펴놓고 공략 계획(?)을 짜는 사람 등등이 보이네요.

캡콤은 올해 역시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4G>의 발매를 약 1달 앞두고 체험버전을 TGS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캡콤부스로 뛰어갔고(이거 중요합니다. 진짜 헉헉 뛰어갔습니다) 그 결과 가장 빠른 순서로 게임을 즐겨보는 데 성공했습니다.

 


캡콤 부스입니다. 역시나 <몬스터 헌터 4G>의 체험공간이 가장 넓게 준비되어있고, 행사 개막 10분도 되지 않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수의 테이블과 게임기들이 준비되어있고, ‘멀티 플레이’ 혹은 싱글 플레이를 선택해 약 15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규칙입니다
 


도착한 순서에 따라 정리권을 받습니다. 이 정리권에 적힌 시간에 입장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저는 개막 시간인 10시 정리권을 받았습니다. 자랑입니다
 

 

체험이 끝난 다음에는 이렇게 기기를 깨끗하게 정돈하고 다음 체험자를 받습니다.

 


또한 체험자들에게는 게임의 로고가 박힌 토드백을 줍니다. 다만 기념품이라는 데 의의가 있을뿐. 품질은 별로 좋지 못합니다
 

참고로 체험버전에서 저는 새로운 몬스터인 셀레기오스토벌에 도전했습니다. 셀레기오스는 패턴 자체는 리오레우스 같은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용 종류 몬스터들과 크게 다를 게 없지만, ‘고기를 먹어야 회복 가능한독특한 상태 이상을 걸기 때문에 약간 까다로운데요. 하지만 기존 작품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무난하게 공략할 수 있는 패턴입니다.

 

그리고 부스에서는 이른바 뉴다수라 불리는 신형 3DS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형 3DS는 기존의 XY버튼 위에 이른바 ‘C스틱이라 불리는 새로운 보조스틱을 채용했는데, 이를 통해 시점의 조절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몬스터 헌터 4G>를 즐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다 보니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패드 등의 아날로그 스틱 2개 위치애 익숙한 분들이라면 다소 적응 시간이 걸릴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또 새로운 3DS는 새롭게 ‘3D 머리각도 보정기능이 들어가있습니다. 3D화면 효과를 켠 다음 머리를 움직여도 3DS가 자동으로 이를 보정해 3D 효과를 끊김없이 준다는 것인데요. 직접 체험해보니 과연 3D효과를 켜고 게임을 해도 거의 초점이 깨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이 정도면 <몬스터 헌터> 시리즈도 3D 효과를 켜고 게임을 해도 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이밖에도 캡콤은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즈 2>, <바이오하자드 HD 리마스터> 등 다양한 작품의 체험대를 선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성인용 게임이기 때문에 체험대는 사진처럼 외부와 격리된 공간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프롬소프트웨어와 SCE가 공동 개발하는 PS4용 액션 게임 <블러드본>의 체험부스입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악마의 모형이 실감나네요.
 


<블러드본><데몬즈소울> <다크소울>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을 자처하는 작품입니다. 딱 감이 오지 않습니까? 저도 플레이를 해봤는데, 정확하게 약 5분동안 과장 많이 보태 30번 정돈 죽은 것 같습니다. (-_-;) 하지만 <다크소울 2> 때도 그랬고 사람 도전 욕구를 정말 불태우게 만들더군요. 차후 정식 발매하면 느긋하게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걸즈 앤 팬저> 같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들과 제휴하며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워게이밍 부스입니다. 올해는 <푸른강철의 아르페지오>와의 제휴를 발표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데요.
 



워게이밍은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게임 외에 한 명이 주포를, 다른 2명이 머신건을 잡아 해상의 적들을 물리치는 체험 아케이드 게임을 선보였습니다게임명이 야마토인데, 제목 그대로 2차 세계대전에서 장렬하게 격침당한 전함 야마토의 마지막 미션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뭔가 고도의 일본 디스인 것 같지만… 어찌되었든 게임 자체는 의외로 재미있고 할만했습니다.

 


구석에 숨겨져서 찾는데 고생한 <월드 오브 워십>의 체험대입니다. 외부와 철저하게 격리되어있었고 게임 촬영도 불가능했는데, 게임은 유저가 전함을 움직이고 1~0까지의 키를 눌러 무기를 바꾼 다음 적의 배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인 전형적인 3D 해상전 게임이었습니다. 솔직히 특별하게 재미있다거나, ‘우와 정말 독특하다내지는 신기하다한 점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행사 종료 직전 잠깐 들른 TGS 공식 판매코너입니다. 캡콤, 반다이남코 등 캐릭터 상품에도 일가견있는 회사들이 부스를 차려 각종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데요. 시간이 없어서 캡콤만 둘러보았습니다.
 






역시나 캡콤은 <몬스터 헌터> 관련 상품이 많습니다. 특히 게임 속 각종 몬스터들을 귀엽게 표현한 봉제인형은 하나 사고 싶을 정도로 깜찍하더군요.




각종 티셔츠도 판매중입니다.

 

캡콤에서 발매된 다양한 게임들의 OST를 구매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이런 시체 관련 상품도 판매중이군요(<록맨> 시리즈는 더 이상 신작이 발매되지 않음에도 캐릭터 상품은 꾸준하게 나오기 때문에 팬들은 이를 시체팔이라고 비꼽니다)




또한 게임을 소재로 한 먹거리도 판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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