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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CSL 에키홀릭과 피온, ‘큐라레 마법도서관’ 캐릭터로 변신!

‘큐라레: 마법도서관’ 코스튬 플레이 화보 촬영 현장 취재

권정훈(실리에) 2014-03-19 21:39:41

19일 서울 반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모바일 카드배틀 RPG <큐라레: 마법도서관>(이하 큐라레)의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이하 코스프레) 화보 촬영이 있었습니다. TEAM CSL의 코스튬 플레이어 ‘피온’과 ‘에키홀릭’이 각각 강인한 여성 ‘벅시시걸’과 귀엽고 발랄한 ‘소유즈’ 캐릭터로 분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섹시한 여성 캐릭터를 맡았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꼭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를 선택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는데요, 직접 만나 보시죠. /디스이즈게임 권정훈 기자


 

보이시&큐트, “꼭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를 맡았어요”

 

지금 코스프레하고 있는 캐릭터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피온: 제 캐릭터는 <큐라레>의 ‘벅시시걸’입니다. 사막 한가운데에 도시를 만들 만큼 강인한 여성이에요. 약간 마피아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무뚝뚝한 표정 연기에 중점을 뒀습니다. 전체적으로 강하고 섹시한 여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에키홀릭: 제가 맡은 역할은 ‘소유즈’ 캐릭터인데요, 이미지가 밝고 귀여워요. 그런 특징을 잘 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큐라레>의 벅시시걸(왼쪽)과 소유즈(오른쪽) 일러스트.

 

 

 

<큐라레>를 직접 플레이 해보셨나요? 해본 소감은요?

 

피온: 모바일 카드게임인데 캐릭터가 3D라서 인상이 강렬했어요. 다른 카드게임을 보면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 달성도를 표시해주잖아요. <큐라레>는 스테이지를 끝까지 진행하면 3D 캐릭터가 “해냈어!”라는 느낌으로 마무리 포즈(?)를 취해요. 그게 참 좋더라고요.(웃음)

 

에키홀릭: 조금씩 해보고 있어요. <큐라레>에는 뽑기를 할 때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요, 뽑기를 돌리면 “힘내요!”와 같은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이런 시스템이 없었거든요.

 

왼쪽부터 벅시시걸 역의 ‘피온’과 소유즈 역의 ‘에키홀릭’.



그래서 뽑기 결과는 어땠나요?

 

에키홀릭: 힘내라는 말을 들어도 역시 뽑기는 가차 없더라고요.(웃음)

 

 

코스튬 플레이어로서 <큐라레>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피온: 캐릭터가 세계관에 잘 맞고 설정이 세세해서 눈에 잘 들어왔어요.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캐릭터가 많았는데요, 특히 개인적으로는 ‘꾸엠’ 님이 그리신 캐릭터가 매력적이더라고요.

 

에키홀릭: 이렇게 캐릭터가 확실하면 인상을 만들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코스프레를 하기에는 좋았어요.

 

 

지금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직접 선택했어요?

 

피온: 네. 섹시한 여성 캐릭터도 좋지만, 보이시하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한번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벅시시걸이 눈에 띄어서 선택했습니다.

 

에키홀릭: 저는 지금까지 만날 노출도 높고 섹시한 캐릭터만 했는데요, 귀여운 캐릭터도 꼭 해보고 싶었어요. 마침 소유즈가 딱 적당한 캐릭터여서 지금 너무 신나요.(웃음)

 

 

 

“코스프레는 정말 매력적인 취미, 관심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코스프레를 시작한 계기가 궁금해요.

 

피온: 스파이럴캣츠의 <사이퍼즈> 캐릭터 코스프레를 본 것이 계기였던 것 같아요. 타샤 님과 미유코 님의 코스프레였죠. 당시 <사이퍼즈>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표현한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에키홀릭: 저는 학교 친구들의 꼬임에 넘어가서 코스프레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은 지금 다 그만두고 저만 남아서 하고 있네요. 뭔가 속은 기분도 들지만 재밌으니까 괜찮아요.(웃음)

 

 

코스프레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피온: 게임이든 애니메이션이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원작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 재해석해서 매력을 전달하는 게 상당히 즐거워요.

 

에키홀릭: 제가 할 말을 다 해버렸네요.(ㅠㅠ) 저도 그래요!

 

 

몸으로 표현하는 일이다 보니 평소에 자기 관리도 중요할 것 같아요. 어떻게 관리하세요?


피온: 단것을 좋아하다 보니 체중이 완전히 고무줄이에요. 그래서 촬영이 있으면 일주일 전부터 하루에 우유 하나만 먹으면서 초단식 모드에 돌입하죠.(ㅠㅠ)

 

에키홀릭: 저는 그냥 막 먹고 자고 그래도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라서 따로 관리를 하지는 않아요. 대신 키가 작은 게 고민이죠.

 


 

 

코스프레를 하다 보면 힘든 일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게 힘든가요?

 

피온: 의상 제작이 끝나서 입어 봤을 때 원했던 이미지가 아니거나, 촬영까지 마치고 결과물을 봤을 때 완성도가 원했던 만큼 나오지 않으면 실망스럽죠. 의상을 만든 분께 뭐라고 말은 못하고 그냥 속으로 울죠.

 

에키홀릭: 저는 옷과 소품을 직접 만들어요. 나름 완성해 놨는데 갑자기 촬영 전날에 마음에 안 드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면 밤을 새워서 다시 뜯어고치는데, 그럴 때 잠이 부족한 게 가장 힘들어요.

 

 

앞으로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요?

 

피온: <큐라레> 안에 꾸엠 님이 그리신 ‘스카페이스’라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스카페이스는 벅시시걸과 서로 목숨을 노리며 대립하는 사이인데요, 그만큼 가까운 사이 같기도 해요.

 

에키홀릭: 그럼 제가 옆에서 벅시시걸을 하겠습니다!(웃음)

 


 

 

두 분 다 인기 상승 중이라서 팬도 많을 것 같아요. 혹시 기억에 남는 팬이 있나요?

 

피온: 저는 남성보다도 여성 팬이 많아요. 제가 단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은 지스타 같은 곳에 올 때 단 것을 많이 가져오세요. 그게 기억에 남네요.

 

에키: 와~ 부럽네요. 저도 선물 받을 때가 제일 좋아요. (웃음) 그렇다고 거창한 것을 바라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요, 촬영 현장에서 그냥 수고했다고 음료수 하나 건네주시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코스프레가 인기를 얻으면서 코스튬 플레이어를 꿈꾸는 예비 후배(?)도 있을 텐데요, 한마디 부탁해요.

 

피온: 자기가 좋아하거나 인기가 많은 캐릭터를 재해석하는 것은 정말 즐거워요.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냥 도전해서 흔적을 남겨보세요. 분명히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에키: 생각보다 정말 재미 있고 매력적인 취미 활동입니다.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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