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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팀장 “SK네트웍스서비스,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의 명가로 만들겠다”

[2014 출사표 ⑧] SK네트웍스서비스 퍼블리싱 사업 총괄 김성균 차장

김진수(달식) 2014-02-24 16:50:22
2012년 <애니팡 for Kakao>의 성공 이후 한국에서는 모바일게임에 대한 사업적인 관심이 부쩍 늘어났다. 2013년에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전년 대비 51% 성장하면서 다양한 퍼블리셔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들었고 경쟁은 치열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SK네트웍스의 자회사 SK네트웍스서비스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든 SK네트워크서비스는 이렇다 할 두각을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지스타 2013에 참가하면서 다수의 신작을 계약하면서 영향력 있는 퍼블리셔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욘드 더 바운즈: 푸른돌 조사단>를 네이버 앱스토어와 티스토어에 출시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디스이즈게임은  2014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될 SK네트웍스서비스의 김성균 퍼블리싱 팀장을 만나 올해 계획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SK네트웍스서비스 인터넷사업본부 김성균 퍼블리싱사업 총괄

“스마트폰 게임 사업은 SK네트웍스서비스의 차세대 성장동력”


SK네트웍스서비스는 모바일게임 유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먼저 소개를 부탁한다.

김성균 팀장: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네트웍스의 자회사다. 주 사업 영역은 유무선 네트워크망 관련 사업이고, 때문에 전국적으로 지사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퍼블리셔로서 다양한 신작의 서비스 및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발 스튜디오 인큐베이팅도 진행하고 있으며, 모두 50여 명의 인력이 게임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욘드 더 바운즈: 푸른돌 조사단>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의 퍼블리싱에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사업을 회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바라보는 건가?

김성균 팀장: 그렇다. 회사 내부에서도 게임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으로 중요하게 바라보고 투자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 자체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창조적인 사업 영역인지라, 그 가능성에 주목했다. 참고로 SK네트웍스서비스는 지난 2013년 2분기부터 모바일 게임 사업에 뛰어들었다.

무엇보다도 경쟁력 있는 IP(지적 재산권)의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정해 지금까지 활동해왔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했으며, 경쟁력 있는 개발사라면 투자도 병행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사들과 만날 것이며, 좋은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비주얼샤워가 개발하고 SK 네트웍스 서비스가 유통하는 <비욘드 더 바운즈: 푸른돌 조사단>.

퍼블리셔로서 SK네트웍스서비스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김성균 팀장: SK네트웍스서비스는 본격적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아직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둔 작품이 없다. 그래서 겉으로 확 드러나는 장점은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는 무엇보다도 개발사 친화적인’ 퍼블리셔를 지향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퍼블리셔는 갑, 개발사는 을’ 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개발 단계부터 개발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개발사가 ‘우리를 생각해 주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수익 배분에서도 최대한 개발사가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2014년, 퀄리티 높은 게임들 선보일 것”

 

올해 준비하고 있는 타이틀 중 기대작을 꼽자면 어떤 게임들이 있나?

김성균 팀장: 모바일 MMORPG인 <그리에타>를 꼽고 싶다. 신생 개발 스튜디오 ‘금요일 오후’에서 개발 중인 작품으로, 최대 4명이 참여하는 레이드 시스템과 액션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다. 모바일게임이지만 자신의 집을 만드는 하우징 기능을 구현하는 등. 웬만한 온라인 MMORPG 못지 않은 고품질의 퀄리티를 내세운다. SK네트웍스서비스 입장에서는 상반기에 주력할 타이틀이다.

그리고 항해 시뮬레이션 게임 <A. O. D.>도 기대작으로 꼽을 수 있다. 항해를 통한 교역과 탐험, 실시간 전투가 모두 포함된 게임이다. 시세 개념이 있어서 교역도 흥미진진하고, 퀘스트 등으로 게임 플레이를 풀어간다. 그래픽도 좋기에 내부에서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밖에도 지스타 2013에서 공개헀던 <신의 아이들>도 상반기에 개발이 끝날 것 같다. <신 암행어사>의 양경일 작가가 아트 디렉터를 맡은 작품으로, 캐릭터 카드를 얻어 스킬로 사용하는 게 특징인 액션 RPG다. 이밖에도 현재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MMORPG <그리에타>의 플레이 영상.

 

항해 시뮬레이션 게임 <A.O.D.>.

 

양경일 작가가 제작에 참여한 액션 RPG <신의 아이들>

  

경쟁이 치열 가운데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2014년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김성균 팀장: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경쟁이 심하다는 건 맞는 말이다. 다만, 환경에 흔들리기보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을 서비스한다면 언제나 성공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시장에 선보이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고, 이를 위해 꾸준하게 시도를 하고 문을 두드린다면 반드시 성공의 길은 열릴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서비스는 2014년 한 해 동안 양질의 퀄리티를 가진 모바일 게임을 꾸준하게 선보일 것이며,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의 새로운 명가로 거듭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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