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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대전이 업데이트는 ‘평행차원’ 이야기”

네오플 던파개발실 던전팀 민기홍 팀장, 라이브 PM팀 윤명진 팀장

권영웅(휘영) 2013-08-30 00:42:22
<던전앤파이터>의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오는 9월 12일 적용될 대전이’ 업데이트로 기존 지역이 파괴되고, <던전앤파이터>의 모험가들은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한다. 1레벨부터 55레벨까지 모든 던전도 새롭게 바뀐다. 아이템 등급이 추가되고, 기존 상위 레벨 콘텐츠인 고대 던전’ 또한 상향된다. 개발사인 네오플에서는 <던전앤파이터> 사상 최대의 업데이트라고 부를 정도의 ‘대전이’다.

스토리도 완전히 바뀐다. 기존 스토리는 ‘대화재’ 이후 요정들이 자신을 희생해 마법진을 복귀시킨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지만, 대전이 업데이트에서는 대화재’ 이후 대전이가 이루어진 상황의 이야기를 다룬다. 게다가 신규 스토리에서는 기존에서 적으로 등장해 유저들의 손에 사망한 NPC들이 우호적인 존재로 나온다. 그렇다면 이는 기존의 스토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걸까? 기존 스토리에서 완결되지 않은 부분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네오플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 봤다. /디스이즈게임 권영웅 기자



왼쪽부터 네오플 던파개발실 던전팀 민기홍 팀장, 라이브 PM팀 윤명진 팀장.


■ 대전이 업데이트는 평행차원’ 이야기

대전이 업데이트로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뀐다. 이렇게 크게 변화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던전앤파이터>는 오래된 게임이다. 그러다 보니 캐릭터를 여럿 육성할 때 반복되는 플레이를 지겨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런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대전이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기존 지역을 모두 파괴하고 바꾸는 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대격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인가?

기존 지역을 파괴해 새로운 지역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장수 게임의 숙명이 아닐까? 대전이의 아이디어는 <대격변>에서 어느 정도 영감을 얻은 것은 맞다. 다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대격변> 이후 유저가 많이 줄었던 것처럼, 대전이로 <던전앤파이터> 유저들도 줄어들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했다.

어제의 적은 오늘의 아군!?


대전이 이후 스토리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기존 스토리에서 남겨진 많은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모두 폐기되나?

<던전앤파이터> 사상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이를 어떻게 풀어내야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지 생각했다. 특히 스토리 부분에서 많이 고민했다. 개발팀 내부에서도 많은 의견들이 있었는데, 약 한 달에 걸친 회의와 조정을 거쳐 ‘평행차원’을 스토리 전면에 내세우고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하기로 했다.

작업 초반에는 내부에서도 너무 큰 변화와 새로운 스토리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예전부터 평행차원을 소재로 스토리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었기에 다소 어려운 스토리라도 유저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예를 들어 지옥파티도 다른 차원에서 아라드로 넘어온 적들을 상대한다는 설정이다. 이와 같은 평행차원을 <던전앤파이터>에서는 ‘플레인’이라고 부른다.

이번 업데이트로 ‘대전이’가 되면 아라드 대륙의 모든 이들이 예전의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후 대전이의 경과는 퀘스트 진행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안톤 레이드와 마계로 가기 위한 죽은 자의 성마계 등은 지금도 스토리와 콘셉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니우’와 ‘파이’ 등 유명한 마법사 NPC들의 일러스트도 완성된 상태다. 그리고 당장은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대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아라드’나 아니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서 그곳만의 스토리를 즐길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기존 아라드 스토리 관련 NPC인 니우와 파이.


■ 대전이로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사하겠다

공개된 신규 던전 정보를 보면, 몬스터들의 패턴이 기존에 비해 무척 빠르고 난해하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어떻게 되는가?

<던전앤파이터>는 오픈베타 당시 극악의 난이도로 유저를 괴롭혔다. 하지만 몬스터는 점점 약해지고, 캐릭터는 더 강해지며, 난도가 너무 낮아져 ‘지루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대전이 업데이트에서는 이 문제가 개선된다.

예전에는 특정 직업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던전을 어렵게 만들고 싶었지만 약한 직업을 가진유저가 너무 힘들어지는 문제가 있어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던전 난이도 개편의 초석으로 ‘뉴밸런스’ 업데이트를 했다. 지금은 특정 몇 직업을 제외한 전반적인 밸런스는 상향 평준화됐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캐릭터가 강해진만큼 초중반 구간 플레이가 조금 지루해졌다고 생각된다.

새로운 던전에서는 기존처럼 지루한 플레이가 아닌, 조금 더 어렵고 긴장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던전앤파이터> 초기 시절처럼 극악한 난이도로 유저를 괴롭히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던전 안의 각종 장치를 활용해 보스 패턴에 대응하는 방식의 '공략'으로 풀어 가도록 신규 던전을 디자인했다. 예를 들어 ‘황금굴에서 나오는 보스는 같은 레벨대의 다른 보스에 비해 강력하지만, 보스 방에 있는 버프 요정들을 잘 활용하면 보스 패턴을 상쇄할 수 있어 쉽게 클리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현재 최종 콘텐츠인 진 고대 던전의 적정 레벨이 상향돼 너무 어려워진다는 의견이 있다.
 
내부에서 난이도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적정한 수준을 찾고 있다. 현재 ‘고대 던전의 메인 보상이 레전더리 아이템으로 변경되면서 ‘진 고대 던전의 난이도 및 보상도 같이 올라가도록 만들었다. 새로 추가된 신규 고대 던전 아이템을 얻으면 이전과 같은 난이도로 공략할 수 있게 방향을 잡고 있다.

진 고대 던전의 경우 던전 레벨이 높은 만큼 보상 아이템을 얻었을 때 더 강해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기존의 고레벨 장비는 최고 레벨이 확장되면 가치를 일정 부분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리버레이션 무기 및 진 고대 던전 드롭 아이템도 같은 형태가 될 것이다.


새로운 던전은 기존보다 더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고급 아이템의 가치는 어떻게 유지시킬 예정인가?

고대 던전 유니크는 던전 레벨이 올라간 만큼, 보상 아이템의 레벨도 올라간다. 기존 아이템은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업그레이드하게 되면 강화 수치가 초기화된다.

15강 ‘흉터박이’나 15강 더러운 피의 쾌’ 같은 기존의 고강화 아이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된다. 아이템 획득 퀘스트를 진행 중인 유저들은 퀘스트 재료 아이템이 새로운 재료로 대체된다. 기존 아이템을 새로 얻고자 하는 이들은 비밀상점을 통해 구할 수 있다.

최종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리버레이션 무기는 합성 확률을 2배 높이고, 합성법 가격을 500만 골드에서 100만 골드로 내렸다. 에픽 아이템의 상향으로 리버레이션 무기의 가치가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옵션 추가 변경도 있을 것이다. 논란이 많았던 리버레이션 합성 실패에 따른 보정 시스템 도입도 논의됐었지만, 최종 무기에 맞는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일단은 지켜보는 중이다.


‘대미지 증가추가 대미지’ 등의 공식이 변화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논란이 뜨겁다.

아마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참여자들에게서 흘러나온 이야기로 보이는데, 기존과 같은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사실 ‘대미지 증가’ 공식과 적용 방식을 수정하려고도 했었지만, 유료로 판매된 아이템의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해당 안건을 폐기했다.


새로운 아이템 외에도 기존 아이템의 가치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된다.


■ 여성 도적과 남성 마법사 신규 직업 준비 중

여귀검사의 신규 직업 추가가 의외라는 반응이다. 남마법사나 여도적의 신규 직업을 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개발팀 내부에서도 남마법사, 여도적, 여귀검사의 신규 전직에 대해 모두 검토했다. 하지만 남마법사와 여도적은 기존에 완성된 기획이 새로운 환경에서 미흡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남마법사와 여도적은 조금 더 보강해 출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현재 더 나은 콘셉트로 기획을 고민하고 있다.

여도적의 신규 직업인 ‘쿠노이치의 경우 암살, 은신 등 닌자 콘셉트를 조금 더 재미있게 풀어내는 방안과 기획, 그리고 실제 구현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전직이 추가된다면 남마법사 및 여도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귀검사의 신규 직업 ‘다크 템플러’와 베가본드’가 스킬 판정이 무척이나 크고 좋은 편이라는 평가가 있다. 기존 캐릭터와의 형평성 및 밸런스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지 않나?

여귀검사의 기존 직업인 소드 마스터나 데몬 슬레이어처럼 전체적인 판정이 다 넓고 좋은 것은 아니다. 데몬 슬레이어는 채찍 형태의 사복검을 사용하고 있어 무기 특성상 넓은 범위의 판정을 자랑한 경향이 있지만, 다크 템플러는 전방 판정이 좋은 형태다. 메즈 스킬은 유도가 되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 범위만 가능하다. 또, 조건을 만족해야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한 형태다. 간단히 말해서 ‘스킬 판정이 좋으면 스킬 계수가 낮게’ 설정됐다. 앞으로도 이 부분을 잘 조절할 생각이며, 일명 ‘신규 직업 버프는 많이 약해질 것이다.(웃음)


일명 신 직업 버프는 많이 약해질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QP 시스템이 궁금하다.

에픽 퀘스트 포인트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리던 기존 QP 시스템이 삭제되고 차원의 봉인 시스템이 추가된다. 차원의 봉인 시스템은 현재 진행되는 시나리오에 따라 ‘대전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차원을 봉인하는 형태의 에픽 퀘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에 1개씩 존재하는 스페셜 에픽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차원의 봉인석을 얻는 방식이다. 차원의 봉인석을 구하면 해당 지역을 클리어한 보상으로 QP 포인트에 상응하는 능력치를 입수할 수 있다. 기존 캐릭터는 현재 레벨보다 낮은 '차원의 봉인' 퀘스트를 모두 완료된 것으로 처리된다.


■ 초거대 보스는 안톤 레이드를 위한 첫 발판

초거대 보스 ‘사룡과 로터스가 추가되는데, 기존과는 사뭇 다른 방식이다.

초거대 보스는 ‘안톤 레이드를 위한 첫 발판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다(多)인원 플레이의 조정, 다관절 몬스터 등에 대한 새로운 시도다. 여담이지만 안톤 레이드는 내부적으로 계속 기획 중인데, 재미가 확실하다고 생각되면 나올 것이다. 게이볼그에 탑승한다거나, 안톤의 등에서 싸우는 등, 수 십 가지 이상의 방법을 논의 중이다.


초거대 보스는 안톤 레이드’로 가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스페셜 던전에 미니게임이 많이 추가되는 것 같다. 그런데 미니게임 방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유저들도 있다.

스페셜 던전은 유저의 스펙보다 컨트롤 부분을 보다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특수 모드 형태의 던전으로 되어 있다. 미니게임 형식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미니게임이 존재하더라도 각 미니게임을 즐길 때의 보상이 각각 존재하게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추격! 특급열차>의 경우 해상열차를 추격하는 장면의 연출을 위해 처음에는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미니게임 형식으로 시작된다. 보트 이동 시 조작을 통해 추가 골드를 얻고, 보트 이동으로 끝까지 진행하면 보스 방 바로 전 방에 도착해 던전을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게 된다. 서리동굴의 경우 NPC와 대화하여 친구가 될 수도, 적이 될 수도 있는 대화형 게임이 존재하여 내가 하는 행동에 따라 게임 플레이가 달라지는 형태의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여격투가 2차 각성 이름이 기존에 루머로 떠돌던 것과 일치했다. 나머지 직업의 2차 각성 이름 또한 기존 루머를 통해 알려진 것과 같은가?

2차 각성 이름은 기획적인 부분을 고려해 지어진 것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기획된 것으로 볼 때는 맞다. 단, 2차 각성을 개발하며 중간에 콘셉트가 변경되면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


■ 다음 업데이트로 크로니클 개선, 아바타 시스템 개편

크로니클 개별 드롭 이후 실제 드롭률이 낮아졌다는 계산 결과가 있다. 개선 계획은 있는가?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보상 또한 생각하고 있다. 다만, 개별적으로 보상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서 크로니클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크로니클 아이템의 개편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살짝 귀띔해 달라.

대전이 업데이트 이후에는 모든 크로니클 아이템을 상점에서 ‘차원의 조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의 재료 아이템인 마성의 결정과 차원의 조각이 통합된다. 9월 중에 유저 FGT를 통해 기존 크로니클 장비 중 비인기 아이템 조정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추가로 파티 입장 허들에 대해 말하는 이들이 많은데, 통합서버의 개념으로 모든 서버의 유저들이 함께 이계 던전 파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략에 따른 허들을 개선하기 위해 튜토리얼’ 형태의 시스템도 제공될 것이다.

그리고 신규 3차 크로니클 4세트 장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정확한 옵션이나 방향은 공개하기 힘들지만, 기존 아이템보다 월등히 좋은 수준은 아니며, 기존 아이템과 섞어서 사용할 때 효율적인 아이템이 될 예정이다. 대략적인 개편 일정은 10월 중이 될 것이다.


유저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요청하는 네오플의 두 개발자.


지난해 NDC(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아바타 엠블럼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뒤로 소식이 없다.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엠블럼과 아바타 시스템 전체가 개편될 예정이다. 개편 내용이 많다 보니 기획이 점점 커지며 일정이 밀리고 있다.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는 이벤트 아바타를 ‘상시 판매’ 형태로 바꿔 달라는 의견이 있다. 특히 인기 외형 아바타는 경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는 이벤트 아바타는 ‘한정판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상시 판매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다만, 자주는 아니더라도 많은 유저들이 원하는 경우에는 돌아온 제국셋처럼 일정 기간 재판매할 계획은 있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전이 업데이트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초중반 플레이와 아이템 보상, 그리고 단계적 허들을 개선하는 것이었다. 이를 더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플레이 후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줬으면 한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열심히 반영해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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