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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에 '여풍' 분다, 9.4 업데이트 여성승무원 등장

팀 전투방식 변경, 요새 업데이트 등 다양한 기능 추가 및 개선

정혁진(홀리스79) 2014-10-16 19:14:52

워게이밍이 오늘(15일), 서울 삼성동 자사에서 <월드오브탱크> 아카데미를 열고 지난 9월 29일 진행한 9.3 업데이트와 곧 선보일 9.4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화상 인터뷰를 통해 참여한 워게이밍의 알렉산더 타라세비치 프리 프로덕션 팀장과 알렉산더 더카쉬 프로그램 매니저는 9.3 패치에 대한 한국 유저들의 호응에 감사를 표하며 다가올 9.4 패치에 대해서도 많이 성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워게이밍코리아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영화 '퓨리' 개봉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업데이트에는 게임 최초로 여성 승무원이 추가되는 것 이외에 팀 전투방식 변경, 요새 업데이트, 개인미션 시스템 변경 및 다양한 기능이 추가, 개선된다. 워게이밍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을 디스이즈게임에서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워게이밍의 알렉산더 더카쉬(좌)와 알렉산더 타라세비치(우)

 

 

 

TIG> 내부에서는 9.3 업데이트에 대한 평이 어떠한가?

알렉산더 타라세비치(이하 타라세비치): 한국에서 9.3 업데이트에 대해 많은 호응을 보여줘서 내부에서도 고무적이다. 새로운 경전차 트리 외에 ‘요새’ 콘텐츠도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또한 비매너 유저에 대한 패널티 부여 역시 좋다는 평을 얻었다. 9.4 업데이트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TIG> 9.4 업데이트부터 개인 미션, 팀 전투 등이 업데이트 된다고 들었다. 구체적인 설명 부탁 드린다.

타라세비치: 현재까지 정해진 부분들에 대해 말씀 드리면, 먼저 ‘요새 모드’에는 새로운 모드인 ‘공성전’이 추가되며 개인 임무 미션이 9.4 또는 9.5 업데이트 중에 추가될 것이다. 올해 중 선보일 계획이다. 개인 임무 중에서는 지금까지 게임 내 승무원이 남자만 선보였으나, 9.4 또는 9.5 업데이트를 통해 여성 승무원이 추가된다. 그 밖에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한 스탈린그라드 지도도 선보일 예정이다.

 

TIG> 확장팩 개념의 대규모 패치가 예정되어 있나?

타라세비치: ‘역사전투’ 모드는 이전에 어려웠거나 잘못된 부분을 재해석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PvE 모드도 선보이는데, 유저와 AI가 대결할 수 있는 독특한 모드를 개발 중이다. e스포츠와 관련된 새로운 모드도 개발 중이니 기대해도 좋다.

 

TIG> e스포츠 모드에 대한 내용을 말해줄 수 있나?

알렉산더 더카쉬(이하 더카쉬): 자세한 말씀은 드릴 수 없지만, 새로운 모드로 접근할 것이다. e스포츠와 일반 전투가 합쳐진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 바란다.

 

TIG> 세계적으로 받은 의견들에 대해 어떻게 반영하나?

타라세비치: 유저들이 개인 의견을 커뮤니티, 포럼에 남기면 그 코멘트들을 국가별 커뮤니티 매니저가 정보를 취합해 전달한다. 매우 중요한 정보인 만큼 모든 개발자들과 QA팀이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한국에서 받은 의견을 예로 들면, 과거 쟁탈전 모드가 10단계 전차만 가능했으나, 한국 유저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단계의 전차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있다.

 

 



 

TIG> 세계지도 2.0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더카쉬: 1.0 버전과 달리 지도가 세분화된다. 해상도도 올라가며 더 많은 지형이 생긴다. 유저들이 클랜에 많이 접근할 수 있도록 클랜 인터페이스도 개선되며, 보다 많이 클랜전을 즐길 수 있도록 ‘요새전투’ 모드도 선보인다. 클랜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드인 만큼 많은 유저들이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요새전투 모드는 모든 클랜이 접근할 수 있는 모드로 ‘쟁탈전’ 모드와 ‘공성전’ 모드가 있다. 서로 다른 두 클랜이 붙어서 개인 자원을 얻어 요새를 개발하는 것. 공성전 모드는 5단계 업그래이드 요새를 한 후 만드는 것으로 추후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다.

 

TIG> 9.3 업데이트 때 용병 시스템이 업데이트 됐는데, 클랜전에서 도입할 의향은 있나?

더카쉬: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지만 아직 투입된 지 얼마되지 않았으므로 우선 지켜본 뒤 결정할 계획이다.

 

TIG> 다음 클랜전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있나?

더카쉬: 새 클랜전 캠패인이 곧 적용될 것이다. 11월쯤 공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겠다.

 

TIG> ‘탱크 레이스’ 모드처럼 캐주얼한 모드 선보일 계획이 있나?

타라세비치: 많은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은 만큼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새로운 캐주얼 모드도 개발할 계획이다.

 

TIG> 특정 기간만 캐주얼 모드를 오픈하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타라세비치: 가장 주요된 부분은 고증, 전투이기 때문에 항상 이 부분에 집중해서 개발하고 있다. 캐주얼한 모드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운 경험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패턴을 유지하고자 한다.

 

TIG> 올해 안에 HD 모델링, 새 게임엔진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타라세비치: 전차 모델링 작업을 계속 하고 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 2015년 중 모든 전차를 업데이트하도록 할 예정이다. 새 엔진인 ‘빅 월드 엔진’도 업데이트되는데, 이는 클라이언트가 부드럽게 돌아가도록 하여 낮은 사양의 pc도 무리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IG> 마지막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한 마디.

타라세비치, 더카쉬: 앞으로도 <월드 오브 탱크>를 많이 즐겨주기 바라며, 새로운 pc방 혜택도 많은 기대 바란다. 클랜전 관련해서도 많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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