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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PS4 Pro, 2차 물량도 벌써 매진 ‘언제쯤 돼야 살 수 있나’

소량 풀린 탓에 여전히 빠르게 매진... 되팔기 등 성행하면서 유저 불만 가중

정혁진(홀리스79) 2016-12-21 18:24:17

오늘(21) 풀리기로 예정됐던 PS4 Pro 2차 판매 물량이 빠른 속도로 전량 판매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소량이 풀린 탓에 많은 유저들이 구매를 하지 못했다. 되팔기 등이 여전히 성행하는 가운데, 일부 매장의 판매 방식 등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어 불만은 가중되고 있다.

 

이번 PS4 Pro 2차 물량은 20일에 판매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선적문제로 인해 하루 연기, 21일에 판매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PS4 Pro 2차 판매 물량은 지난 1차 판매 물량과 크게 다르지 않다. 1, 2차 모두 지스타 2016 기간에 별도 판매된 200(50대씩 4일간)보다는 많은 양이라고 알려져 있다. 수도권 지역에는 물량의 대부분이 집중되어 있어 그나마 구매가 가능했지만, 지방의 경우에는 여전히 극소량이어서 구매를 아예 포기하거나, 해외 구매대행 혹은 중고 시장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이들이 다수다.

 

21일 판매를 시작한 온라인 판매 사이트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판매가 개시되자 마자 얼마 안되서 모두 매진됐다. 구매 버튼을 누르고 결제하는 과정에서 순번이 밀려서 결제하지 못하는 유저도 생길 정도.

 

구매 경쟁이 과열되다 보니 일부에서는 분쟁도 벌어지고 있다. 한 매장이 발매 전날인 20일, PS4 Pro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대기자들에게 번호표를 지급했고 당일 오후 5시 30분 경 보유 수량이 매진되자, 소식을 들은 유저와 발매 당일 방문한 유저들이 항의를 하기도 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1월에 3차 물량이 풀린다며 미리 대기표를 받아가자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다.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중고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도 비싸다. 시중에서 거래되는 PS4 Pro의 중고시장 가격은 65~70만원선. PS4 Pro의 정가 498,000원에 비해 약 15~20만원 정도 비싼 셈이다.

 

이중에는 이런 현상을 악용해 차익을 남길 목적으로 판매하는 유저도 있다. 여러 대의 PS4 Pro를 구매하기 위한 매장 오픈 순서를 공유하는 이도 있다. 일부 매장은 유저에게 직접 웃돈을 제시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을 정도. SIEK는 ​관련 사유에 대해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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