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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니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맞서 적극 대응 시사

존 리치텔로 CEO, 비자 발급 중지된 국가의 게임개발자 50명 행사 초청지원, 기부금 마련

김규현(하노) 2017-02-09 16:16:59

 

"우리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반대 의사를 표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미국 내 게임 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Unity)가 적극적인 방침을 가지고 반대 대열에 합류했다.

 

8일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현재 논란 중인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정치적으로 도전적인 시기'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한 걸음 나아가 회사의 구체적인 대응을 소개했다. 이중 눈에 띄는 행동이 미국 비자 발급이 중지된 국가의 게임 개발자 50명을 올해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니티 개발자 회의(유나이트 유럽)에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의 초청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제반 비용의 부담은 물론, 향후 반이민 행정명령이 미연방법원에 의해 중지되어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선 모금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니티는 3 10일까지 공인 자선 단체와 모금운동을 벌인다. 유니티 직원들은 회사와 협력하는 자선단체 외에도 현재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를 돕는 것도 가능하다.

 

리치텔로 유니티 CEO차별이란 단어는 이 세상 어디에도, 어떤 형태로도 있어선 안 된다고 믿는다.” 며 이메일에서 거듭 차별에 반대 견해를 보였다. 아울러 우리 유니티는 현 상황에서 우리가 하던 대로 게임 개발자 커뮤니티에 집중하고, 그들의 목소리기 확산하는 걸 돕는데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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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티 사원에 의해 공개된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의 이메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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