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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7억 원 펀딩 성공!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공식 한국어화 결정

옵시디언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크라우드 펀딩 초과 금액 달성으로 한국어화 지원

장이슬(토망) 2017-02-09 14:44:42

북미 게임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의 공식 한국어화가 확정됐다. 240만 달러(한화 27억 5,304만 원) 초과 모금에 성공하면 음성 전체 더빙과 한국어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지 약 6일 만이다. 

 

옵시디언은 지난 1월 27일,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속편 개발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기본 목표액 110만 달러(한화 12억 6,181만 원)를 달성했다. 이에 옵시디언은 2월 3일, 모금액이 220만 달러를 넘으면 인터페이스 커스텀 기능과 이탈리아어를 추가, 240만 달러를 초과하면 게임 속 음성을 두 배로 수록하고 한국어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9일 오전 240만 달러가 모이면서 한국어 공식 지원이 확정됐다. 

 

27억 원 가까이 모금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크라우드 펀딩

 

옵시디언은 "240만 달러 모금에 도움을 주신 모든 후원자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지원으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우리는 한국인 친구들이 자신의 언어로 게임을 즐기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와 함께 깜짝 특전으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를 기반으로 한 TRPG 룰을 제작하고, 게임에 등장했던 '팀 케인의 요리책'을 실물로 만들어 후원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는 옵시디언이 2015년 출시한 RPG로, <발더스 게이트>, <아이스윈드데일> 등 고전 RPG를 계승한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모금했고 출시 7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50만 장 이상을 판매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는 2018년, 스팀과 GOG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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