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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에이펀 인터렉티브,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9-10-15 11:25:18

[자료제공: 에이펀인터렉티브]

 

국내 VFX(시각 특수효과) 전문기업 에이펀 인터렉티브의 ‘실시간 렌더링 기반 디지털 휴먼’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일 발표한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에이펀 인터렉티브가 개발한 기술은 미리 확보된 557개의 블렌드 쉐이프(Blend Shape)로 가장 특징적인 16가지 표정과 얼굴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모공부터 피부 질감, 헤어, 모션 캡쳐 등의 세부적인 묘사가 더해져 한층 디테일한 실존 인물을 구현해낸다.

 

특히 해당 기술 개발의 핵심은 △캐릭터가 실존 인물과 얼마나 닮아 있는가 △실제 사람의 움직임과 비교하여 이질감은 없는가 △재연배우의 연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가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이를 위해 에이펀 인터렉티브는 해부학적 근육의 표현 및 움직임과 실제 인물과 가상 캐릭터의 실시간 움직임 연동을 연구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캐릭터 구현에 성공했다.

 

또한 3D 영상 제작은 반복적인 렌더링으로 인해 장시간이 소요되는데, GPU 렌더링 방식을 통한 제작 파이프라인 개선으로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배우의 실시간 인터랙션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에이펀 인터렉티브는 자사 기술력을 활용, 실제 사람과 매우 유사하면서도 관객과 소통하는 ‘디지털 휴먼’ 기술을 완성했다. 기존 기술과는 다르게 초당 60프레임 이상의 고퀄리티 그래픽이 모션 캡쳐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되기 때문에, 고인이 된 유명인이나 사회 저명인사 등을 복원해 전시 영상 재연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연, 방송, 영화, 라이브 증강현실(AR) 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장소의 제약이 없는 실시간 카메라 추적 기술과 캐릭터와 배경의 이질감 없는 합성에 필요한 실시간 라이팅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진일보한 기술력으로 한층 사실적인 3D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11월 중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현지 파트너와 함께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에이펀 인터렉티브 권도균 대표는 “창업 3년 차를 맞이한 에이펀 인터렉티브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보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을 전사적인 영예로 삼고, 대한민국의 이름을 높이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매년 선정해왔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6만 3천여 건의 연구개발과제 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총 949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우수성과 100선이 결정됐다. 국가연구기관이나 대학연구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에이펀 인터렉티브가 선정된 결과는 중소기업의 쾌거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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