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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최고 아니면 최악? '보더랜드 3' 매체와 유저 평점 엇갈려

매체 평가 긍정적, 유저 평가 호불호 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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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백야차) 2019-09-17 18:11:41

지난 13일 출시한 <보더랜드 3> 평점이 심상치 않다.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FPS 슈팅 액션 RPG <보더랜드 3>에 대한 평가가 매체와 유저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다. 매체는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유저 평가는 최고점과 최저점에 평가가 몰리며 호불호가 명확한 모습이다.

 

<보더랜드 3>는 미국 평론 종합 사이트 메타크리틱 기준으로 오늘(17일), 평점 85점을 기록하고 있다. 매체 평가 중 PC 버전을 체험한 후 평점을 남긴 매체는 총 22곳이며, 평가에 참여한 21개 매체가 긍정적 평가(75점 이상)를 남겼다.

 

매체 평가 중 100점 만점에서 95점을 준 XGN은 "<보더랜드 3>는 전작을 넘어섰고, 스토리 규모가 웅장한 건 물론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는 등 모든 면에서 독특하다. 모든 <보더랜드> 팬은 이 게임을 꼭 해봤으면 한다"라고 극찬했다.

 

94점을 준 하비 콘솔러즈(Hobby Consolas)도 게임을 칭찬하며​ <보더랜드 3>를 이전 작품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길고, 더 웃긴 전설적인 작품이라 평했다. 

 

매체 평가가 전반적으로 좋은 반면, 유저 평가는 호불호가 명확하다. 총 693개 유저 평가 중 긍정적 평가는 367개, 부정적 평가는 281개다. 

 

긍정적 평가를 내린 대다수 유저는 <보더랜드 3>가 시리즈 최고 게임이라 평가하고 있다. 긍정적 평가를 내린 유저 중 10점 만점을 준 프리맨(Freeman)은​ <보더랜드 3>가 좋은 게임이라 평하며 몇 가지 버그가 있긴 했지만 게임 플레이를 망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10점을 준 핀라지엘(Finfaziel)은 "대부분의 부정적인 평가와 달리 나는 실제로 게임을 했고, 많은 발전과 정교하고 다양한 기술이 담긴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유저들이 주장하는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게임이 무겁다'는 부분도 언급하며, "게임은 확실히 무겁다. 다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패치가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부정적 평가를 내린 유저들은 <보더랜드 3>를 역대 최악이라 말하고 있으며, 대다수 부정적 평가가 공통으로 지적하는 내용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간 독점'과 'PC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유저 평점 2점을 준 네오TX35(NeoTX35)는​ 최적화 이슈를 지적하며 게임이 버벅이고 1080Ti로 정상 프레임 실행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평점 0점을 준 모코안틱(mokoantic)은 "게임은 지루하고 프레임 이슈가 많다. 나는 돈을 지불하면서 제대로 작동하는 게임을 원했다. 좋은 <보더랜드>를 원했을 뿐인데 얻지 못했다"라고 평했다.

 

<보더랜드 3>는 지난 13일 PS4, Xbox One, PC(에픽게임즈 스토어)로 발매됐으며, 자막과 음성 한국어화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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