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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밸브 공식 오토체스 '도타 언더로드'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

PC, 모바일 버전 모두 출시... 공식 한국어 지원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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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마루노래) 2019-06-21 13:50:10

밸브가 직접 개발한 <도타 오토체스>의 공식 스탠드얼론 게임 <도타 언더로드>의 얼리 액세스가 시작됐다. PC,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버전이 동시에 공개됐고,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공식 한국어도 지원한다.

 

 

<도타 언더로드>는 지난 6월 13일, '도타 2 배틀 패스'를 보유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서버 부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 개발진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약 일주일 간의 서버 부하 테스트가 끝나고 나면 오픈 베타 테스트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약속처럼, 현지 시간으로 6월 20일 밸브는 <도타 언더로드>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전환하고 모든 유저들에게 무료로 공개했다.

 

※관련 기사

‘밸토체스’도 나왔다! ‘도타’ 공식 오토체스 게임 ‘언더로드’ 베타 시작 링크 

 

스탠드얼론 버전이기 때문에 <도타 2>를 설치하지 않아도 됨은 물론, 모바일 버전이 함께 공개됐으며,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계정의 플레이 상황 및 진척도는 모두 공유된다. 플레이가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튜토리얼과 AI와 경쟁하는 '봇 대전 모드'도 추가돼 눈길을 끈다.

 



'오토배틀러'라고도 부르는 이른바 <오토체스>류 게임은 정해진 보드 위에서 제한된 갯수의 챔피언을 구입 및 배치, 챔피언들이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해 승패를 가르는 전략 게임이다. 올 초 중국 드로도 스튜디오(중국명 巨鸟多多, 거조다다)가 제작한 <도타 2>의 커스텀맵 <도타 오토체스>가 대중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시중에 나온 '오토배틀러' 게임으로는 위 커스텀맵을 바탕으로 드로도 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스탠드얼론 모바일 게임 <오토체스>,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 새로이 추가된 '전술적 팀 전투', 그리고 이번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밸브의 <도타 언더로드> 등이 있다.

 

밸브의 <도타 언더로드>는 커스텀맵 <도타 오토체스>의 요소를 거의 대부분 가져왔으나, 드로도 스튜디오은 여기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았다. 양사는 지난 2월, 스탠드얼론 버전 제작을 위해 협상을 시도했으나 여러 이유로 인해 직접 협업은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 대신 각자의 스탠드얼론 버전을 제작하며 서로 지원을 주고 받는 차원에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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