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MMORPG <트라하>가 정식 서비스 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디스이즈게임의 조사 결과 <트라하>는 19일 오후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또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 순위는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순위에 반영되는 애플과 다르게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보통 2~3일 늦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트라하>는 주말이 지나면 무난하게 구글에서도 매출 순위 TOP 10 안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19일 오후 17시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매출 순위 기록.
<트라하>는 넥슨이 선보이는 블록버스터급 ‘대형 MMORPG’ 라는 데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최상급의 비주얼을 선보이며,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오픈필드를 보여준다. 대규모 RVR나 무기 교체를 통한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 같은 개성적인 시스템도 다수 선보인다.
최근 국내에서는 넷마블이 지난해 12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선보인 이후 5개월 가까이 대형 게임사를 통해 대작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MMORPG가 출시되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점 또한 유저들의 관심이 <트라하>에 집중된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임은 출시 전에 진행한 사전 예약에 420만 명이 이상이 참가했다. 참고로 사전 예약자 420만 명은 신규 IP 기반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국내 게임 중 역대 최고 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초반 흥행에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트라하>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이후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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