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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中 규제탓? 10일 하루 국내 주요 게임사 주가 폭락

중국 정부, 온라인게임 도덕위원회 통해 20개 게임 중 9개 게임 불승인 조치 여파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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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백야차) 2018-12-10 19:28:37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거나,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가 10일 하루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의 규제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중국 핵폭탄급 게임규제 발표: 온라인게임 도덕위원회, "9개 게임 서비스 불허!"​

 

10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 대비 2,450원(-9.68%) 하락한 22,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뮤 오리진 2> 등을 서비스중인 웹젠 또한 전일 대비 12.75% 하락한 2,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게임주들 중에서도 이 두 회사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손꼽히는 만큼 특히나 낙폭이 컸다.

 

이밖에도 넷마블, 조이시티, 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엠게임 등이 5~8%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최대주주 경영권 변동설로 인해 거래가 정지되었지만 오늘부터 재개된 와이디 온라인은 이 여파로 인해 17.45% 하락한 1,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게임주 중에서 하락을 면한 것은 그나마 중국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엔씨소프트 정도이며,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9000원(+1.84%) 오른 49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12.75% 하락한 웹젠 주가
 


한편, 중국 CCTV는 지난 7일, 보도를 통해 새로 설립된 ‘온라인게임 도덕위원회’(网络游戏道德委员会)가 최근 20개 온라인게임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검토, 11개 게임에 대해 수정을 지시하고 9개 게임에 불승인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10일 현재까지, 중국 정부에서 어떤 게임을 규제했는지에 대한 보도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으며, 게임 규제에 대한 후속 보도 역시 없는 상황이다.

 

중국 관영방송사 CCTV는 지난 7일, 온라인게임 도덕위원회를 통해 총 20개 게임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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