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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베데스다, ‘폴아웃 76’ 할인에 불만 표한 유저에게만 따로 보상 지급 논란

지난 15일 발매된 게임, 발매 일주일도 되지 않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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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백야차) 2018-11-27 14:58:41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폴아웃 76> 할인에 불만을 표한 유저에게만 별도로 보상을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 매체 VG24/7은 지난 26일 보도를 통해,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이하 베데스다)가 <폴아웃 76> 구매자 중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에 불만을 제시한 유저에게만 별도로 보상을 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의 유저 'IzaakGoldbaum'은 <폴아웃 76>이 전 세계 출시되고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에 돌입한 것에 불만을 품었고, 해당 내용을 베데스다 측에 문의했다.

 

이후 베데스다는 메일 회신을 통해 “당신이 <폴아웃 76>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유감을 표한다. 게임을 일찍 구매해주신 것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500 아톰’을 보상으로 지급했다”라고 답했다. 보상으로 지급된 ‘아톰’은 <폴아웃 76> 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재화로, 미션 보상 혹은 현금 충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레딧 유저 'IzaakGoldbaum'가 레딧 게시판에 올린 베데스다 회신 메일 (사진 출처: 레딧 IzaakGoldbaum​ 게시글 중)

 

보상 사실이 알려진 후, <폴아웃 76> 유저들은 문의를 한 유저 개인에게만 보상이​ 지급되고, 다른 사전 구매자에게는 지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레딧의 유저들은 ‘IzaakGoldbaum’ 외에도 <폴아웃 76>이 할인에 돌입하기 전에 계정을 활성화 한 모든 유저들에게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레딧의 한 유저는 “이 작품은 게임 가치에 비해 너무 비쌌지만, 게임 브랜드에 대한 믿음 때문에 구매한 것이다. 그런데, 2주도 되지 않아 엄청난 할인을 한다니 정말 짜증 나는 일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베데스다는 해당 논란에 대해 별도 입장을 표하고 있지 않아,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폴아웃 76>은 11월 27일 현재, 베데스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편 4만 4,890원(원가 6만 7,000원), 트라이센테니얼 에디션이 6만 7,425원(원가 8만 9,900원)에 판매중이다.

 

<폴아웃 76>은 <폴아웃> 시리즈 최초 온라인 게임으로, 핵 공격 20년 뒤 개방된 ‘볼트 76’ 거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게임은 지난 11월 15일 PS4, Xbox One, PC로 발매됐으며, 오는 12월 17일 정식 한국어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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