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모바일 퍼즐 게임 '모뉴먼트 밸리'가 영화화된다

착시를 이용한 기하학 퍼즐과 아름다운 아트로 전세계 n백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모바일 게임 <모뉴먼트 밸리>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 개발사 어스투 게임즈는 2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영화는 실제 배우와 배경, CG가 어우러진 형태로 제작되며 모든 연령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가족영화 시리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라마운틴 픽처스 배급, 위드로드 픽처스가 제작하며 감독은 디즈니 출신 애니메이터 패트릭 오스본이 맡는다. 오스본 감독은 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 <피스트>(feast) 감독이자 장편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6> 공동책임자로 활동했다. 또한 현재 제작 중인 <주먹왕 랄프 2>의 각본 겸 애니메이션 디렉터로 참여 중이다.

<모뉴먼트 밸리> 영화는 이제 막 감독을 선임한 단계다. 구체적인 스토리와 배역, 제작 일정과 개봉일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어스투 게임즈가 개발한 <모뉴먼트 밸리>는 2014년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유료로 출시된 퍼즐 게임으로, 2015년 기준 총 1천만 다운로드, 매출 53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출시한 후속작 <모뉴먼트 밸리 2>는 지난 6월 기준 3천만 다운로드, 115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모뉴먼트 밸리> 게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