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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9% 증가! 되살아난 PC 리니지.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 발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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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다미롱) 2018-08-14 10:06:14

<리니지M>으로 인해 힘이 빠졌던 PC MMORPG <리니지>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14, 2018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2분기에 매출 4,365, 영업이익 1,595, 당기순이익 1,40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325%, 당기순이익은 355%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각각 -8%, -22%, 18% 변화)

 

 

 

# 부활한 PC 리니지? 전 분기 대비 매출 49% 성장

 

이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PC MMORPG <리니지>의 부활이다. <리니지>는 비슷한 게임성을 가진 <리니지M> 출시 이후 가장 많이 매출에 타격을 받은 타이틀이다. 게임은 <리니지M> 출시 직전 분기에 516 6,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리니지M>이 나오고 나선 매출이 그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리니지>는 지난 2분기 420 8,9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예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리니지> <리니지M> 출시 이후 기록한 최대 분기 실적이자, 최저 매출인 지난 분기와 비교해 49% 성장한 수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 5월 오픈한 '특화 서버'를 꼽았다. <리니지>는 지난 5월 최대 레벨과 일일 플레이 타임이 제한된 '그림리퍼' 서버를 오픈하고, 신규·복귀 유저들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리니지M 매출 안정화의 영향" 모바일 부문, 전 분기 대비 매출 -21%

<리니지M>으로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였던 모바일 부문은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이 21% 감소한 2,099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리니지M> 매출이 안정화 돼 이전과 같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이번 2분기 성적은 지난 5월 진행된 <리니지M> 1주년 업데이트 실적이 온전히 반영된 것이 아니어서 반전의 여지가 남아 있다.

 

엔씨소프트 또한 "<리니지M> 1주년 업데이트는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고유 콘텐츠 '총사'의 평도 날로 좋아지고 있고, 1주년 업데이트로 오른 매출도 지금(8)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도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니지M>의 해외 성적은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대만 성적에 힘입어 2분기 로열티 매출로 924억 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6%,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10% 상승한 수치다.

 

 

 

# '프로젝트 TL' 올 겨울 CBT, 블소2 등 모바일 MMO 시리즈는 내년 상반기부터…

 

엔씨소프트는 올 겨울 CBT를 시작하는 <프로젝트 TL>, 그리고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모바일 MMO 시리즈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소울 2>, <리니지2 M>을 앞으로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올 겨울 CBT가 예정된 <프로젝트 TL>은 엔씨소프트가 오랜만에 공개하는 PC MMORPG. 게임은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이며, 물리 법칙에 의거한 캐릭터 액션과 공성전, 날씨와 시간이 변화하는 오픈 월드 등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내년 상반기부터 오픈될 모바일 MMO 3종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M>에서 얻은 모바일 MMORPG 운영 경험을 반영해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3개 타이틀에 대해 "우리가 판단하기에, 모바일 시장에 MMORPG라고 할만한 것은 <리니지M> 정도다. 후속 타이틀 3종은 <리니지M>처럼 오픈 필드와 자유로운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진정한 MMORPG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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