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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HGC 이스턴 클래시2 한국 출전팀 "한국 최초 개최, 우승으로 보답할 것"

8월 17일 개막 앞둔 '히오스' 대회, 국내 대표 4팀 블리자드 코리아 사옥에서 인터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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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백야차) 2018-08-10 18:51:0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스포츠 리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HGC) 이스턴 클래시 2가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된다.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이스턴 클래시는 한국과 중국 상위 4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인천으로 향하는 한국 선수들의 출사표를 확인하는 자리가 있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10일, 자사 사옥에서 ‘HGC 이스턴 클래시 2’에 출전하는 한국팀 소개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인터뷰는 출전팀 젠지(Gen.G), 발리스틱스(Ballistix), 템페스트(Tempest), 팀 블라썸(BlossoM)의 선수와 코치진이 참가했다. 

 

행사에 앞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전동진 대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정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한국에서 ‘HGC 이스턴 클래시’가 개최되는 만큼 한국팀이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디스이즈게임은 오늘 있었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박준영 기자

 

 

디스이즈게임: 국내에서 ‘HGC 이스턴 클래시’가 처음으로 개최되는데, 소감이 어떤가.

 

블라썸 이대형 선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관련 대회 때마다 해외에 나가 컨디션 관리 등이 어려웠지만,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또, 그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해설위원을 하다가 선수로 복귀하게 됐다. 감회가 남다르고 좋다.

 

블라썸​ 장진 선수: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려 컨디션 관리가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 팀이 있지만, 현재 팀 순위가 종합 4위라, 우승보다는 한 팀만을 잡고 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자 한다.

 

발리스틱스 김승철 선수: ‘HGC 이스턴 클래시’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에 있는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기회인 만큼, 우승으로 보답하고자 한다.

 

발리스틱스​ 이종훈 선수: 사실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다.(웃음) 연습에 몰두해 잠을 제대로 자고 있지 못하다.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마냥 즐겁다.

 

템페스트 진재훈 선수: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 우승하고자 한다.

 

젠지 이재원 선수: 소속된 팀 젠지가 ‘HGC 이스턴 클래시’ 우승이 오래된 만큼 이번만은 꼭 우승하고 싶다. 휴가를 즐기고 복귀한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젠지 채도준 코치: ‘어려움’이란 것은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어려움 없이 쉽게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다. (웃음)

 

팀 블라썸 소속 장진 선수(좌), 이대혁 선수(우)
발리스틱스 소속 이종훈 선수(좌), 김승철 선수 (우)

 

 

‘HGC 이스턴 클래시 2’에 대한민국 4팀, 중국 4팀이 출전한다. 중국팀 중 견제되는 팀이 있다면 어떤 팀인가


채도준 코치: 객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중국 팀은 한국 팀보다 약하다. 하지만, 그런 중국 팀 중에도 잘하는 팀이 분명 있다. 바로 현 1위 ‘SPT’다. 저력이 있는 팀인 만큼 방심하면 패배로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 긴장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이대형: 중국팀들은 기본적으로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띤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적인 페이스 자체가 무너지면 팀이 흔들린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중국팀 중 ‘CE’가 견제 대상이다.

 

 

밴 시스템이 ‘2 밴’에서 ‘3 밴’으로 변경됐다. 전반적인 경기 흐름에도 영향이 있는가.

 

이종훈: 2 밴 당시에는 서로의 픽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게임이 3 밴에 접어들며 밴에 따라 픽이 바뀌는 일이 생긴다. 때문에 픽이 이전보다 자유로워졌다 생각한다. 다양한 픽이 나오는 만큼 경기는 재밌어졌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채도준: 전반적인 밴 시간이 줄어들어 이에 적응하는 게 어렵다.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비해 딜러 활용폭이 넓어진 만큼, 선수들이 영웅을 가리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

 

 

템페스트 소속 진재훈 선수
젠지 소속 이재원 선수 (좌), 채도준 코치(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영웅들 밸런스 패치가 있었는데, 이번 이스턴 클래시에서 가장 많이 쓰일 것 같은 영웅이 있다면 누구인가.

 

이재원: 피닉스나 레이너 등 ‘딜러’위주로 선택하지 않을까 한다.

 

진재훈: 이번 대회 대세 영웅은 피닉스가 될 거라 생각한다.

 

김승철: 얼마 전 패치로 영웅 레이너가 많이 버프 됐다. 그래서 레이너가 쓰이지 않을까 한다.

 

장진: 언제나 무난한 리밍이 활약할 거라 생각한다.

 

이대형: 탱커 영웅 중 디아블로가 많이 나올 것 같다. 현재 상위팀 탱커 전문 선수들이 디아블로를 잘 다루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번 대회에서 본인 소속 팀이 우승할 거라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본인 팀을 제외하고 우승팀을 예측한다면 어디인가?

 

김승철, 이종훈, 장진, 이대형: 그렇다면 젠지가 우승한다고 생각한다.

 

진재훈: 마찬가지로 젠지가 우승 할거라 생각하지만, 템페스트가 분명 우승할거라 생각한다.

 

이재원: 발리스틱스의 우승을 점쳐본다. 이스턴 클래시에서는 발리스틱스에 패배하지만,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젠지가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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