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에 60프레임도 가능! 몬스터헌터 월드 PC, 한국어화 8월 9일 국내 출시

올해 초 발표됐던 <몬스터헌터: 월드> PC판을 우리나라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당연히 한국어화되어 출시된다. 국내에서도 <몬스터헌터: 월드> PC판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캡콤은 오늘(10일) 오전 1시 <몬스터헌터: 월드> PC 버전에 대한 출시일, 플랫폼 세부 내용, 최소 사양을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예고한 바 있다.

<몬스터헌터: 월드> PC버전은 스팀 기준으로 오는 8월 9일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어로 출시된다. 가격은 63,000원(일반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가격 75,260원이다.

<몬스터헌터: 월드> PC버전 가을 출시는 최근 가을쯤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던 것보다는 다소 빠른 시기다. 현재 스팀에서 예약 구매가 진행 중이며, 특전은 1편에 등장한 헌터 외형을 재현한 ‘오리진 세트 방어구’, 공격력 상승과 적 대미지를 일정 확률로 감소시키는 정령의 가호 스킬이 들어 있는 ‘순풍의 호석’이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에서는 PS4 특전에서도 지급됐던 ‘갑옷 무사 세트’를 비롯해 제스쳐 3종, 스탬프 세트 2종, 페이스 페인트 1종, 헤어스타일 1종이 지급된다.

<몬스터헌터: 월드> PC버전 최소 사양은 인텔 i5 4460 3.20GHz , 엔비디아 GTX 760 이상 또는 VRAM 2GB 이상의 AMD 라데온 R7 260x. 권장 사양은 i7 3770 3.4GHz에 VRAM 3GB 이상의 GTX 1060이다. 하드디스크 용량은 20GB 정도 필요하다.

또,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된 바로는 권장사양 ‘높음’ 설정을 하면 1080p, 30프레임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4K 화질에 60프레임까지도 가능하다. 

<몬스터헌터: 월드> PC버전 초회판 특전.

사실, 국내 유저들이 <몬스터헌터: 월드> PC버전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국내 출시, 그리고 한글화 여부다. PC 버전 출시 내용은 이미 알려진 바 있기 때문.

작년 10월 캡콤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몬스터헌터: 월드>의 PC 버전이 북미와 유럽지역에만 출시할 예정이라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올해 1월, 츠지모토 료조 총괄 디렉터가 공식 유투브를 통해 PC 버전이 올해 가을 출시된다고 다시 언급하기는 했지만, 국내 유저들의 기대감을 해소시키기에는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츠지모토 료조 총괄 디렉터의 발표 이후 국내 출시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최초 언급한 북미, 유럽 지역에만 출시되며, PS4, PC 버전의 아시아 유통권을 가지고 있는 SIE가 PS4의 판매량 유지를 위해 아시아 지역 출시를 제한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국내에서도 <몬스터헌터: 월드>의 PC 버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게다가 PS4 버전과 동일하게 한글화되어 제공된다. 게임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12개국 언어로 PC 버전에 출시된다.

PS4 플랫폼과 크로스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몬스터헌터: 월드> PC 버전 유저는 별도로 PC 버전 유저들끼리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그밖에, 많은 회사들이 PC 버전으로 출시했을 때​몸살을 앓았던 해킹 이슈 대처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