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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던파의 모바일 성공은 언제쯤? 던전앤파이터: 혼, 서비스 종료

올해 1월 12일 정식 서비스 후 10개월 만의 결정... 오는 12월 21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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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79) 2017-11-21 18:05:53

넥슨 <던전앤파이터>의 첫 3D 모바일게임으로 화제가 됐던 <던전앤파이터: >이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 넥슨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1221일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11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개월이 조금 지나 내린 결정이다.

 

게임은 작년 1010, 넥슨 모바일 데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과거 던파 3D’ 프로젝트로 알려진 게임은기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타이틀과 달리, 원작자인네오플이 직접 개발했다. 3D라곤 하지만, 3D 모델링 위에 2D 느낌의 텍스쳐를 씌워 원작 느낌을 살렸다.

 

<던전앤파이터: 혼> 서비스 종료 공지.
 

<던전앤파이터: >은 원작의 액션성을 모바일에서 더확장하는 것을 콘셉트로 개발된 횡스크롤 액션 RPG. 조작 방식은 여타 모바일 RPG처럼가상패드를 사용하며 여기에 모바일 버전에 추가된반격, 회피기’, 그리고 필살기 개념인() 스킬을 추가로 조작 가능했다. 이후, 게임은 지스타 2016에 시연 버전으로 등장한 뒤 2개월 뒤인 1월 정식 출시됐다.

 

게임은 출시 후 구글플레이 매출 10,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까지 오르는 등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직업 간 밸런스, AI, 그리고 키보드에서 터치 가상패드로 전환되면서 최적화에 실패하는 등 지적이 이어지며 추가 탄력을 얻지 못했다. 온라인 <던전앤파이터>의 특징을 제대로 옮기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올해 5월에는 유저들이 보유한 게임머니가 증발하는 현상도 발생하며 운영적인 부분의 불만도 가득했다.

 

게임은 현재 지난 9월 이후 별다른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으며, 2개월이 지난 현재 결국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 넥슨은 서비스 종료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몇 개월 간 게임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와 검토를 진행했지만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에는 미흡함이 있다고 판단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은 과거 여거너편, 귀검사편 등 2개의 타이틀이 있었으나 모두 서비스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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