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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 캐릭터를 진짜 카드로 뽑는다고? 세가, '삼국지대전 포켓' 공개

아케이드 IP '삼국지대전'과 연동되는 세가의 모바일게임 신작

장이슬(토망) 2017-02-10 19:33:50

세가 인터렉티브가 오늘(10일), 일본에서 열린 '재팬 어뮤즈먼트 엑스포 2017'에서 모바일게임 <삼포케 ~삼국지대전 포켓~>(이하 '삼국지대전 포켓')을 발표했다. ​아케이드 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영상을 확인하자.

 

 

<삼국지대전 포켓>은 모바일 퍼즐 RPG 장르다. 유저는 삼국지 스토리를 따라가며 무장 캐릭터를 모아 팀을 편성, 6x6칸의 전장에서 상대 팀을 물리쳐야 한다. SRPG처럼 캐릭터를 이동하고 스킬을 발동시켜 적 팀을 공격하며, 캐릭터의 육성과 스킬, 팀 편성과 무장 조합이 주요 전략 요소다.
 
게임은 2005년 세가가 출시한 아케이드 카드 전략 게임 <삼국지대전>을 기반으로 한다.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비슷하며, 자신이 게임에서 플레이한 무장 캐릭터를 일러스트 카드로 즉석 인쇄해주고 이 카드를 게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었다. 2016년까지 시리즈를 계속 출시한 장수 IP 중 하나다.
 
<삼국지대전 포켓>과 아케이드의 연동 요소는, 게임을 통해 얻은 포인트로 <삼국지대전> 아케이드에서 실제 캐릭터 일러스트 카드를 받는 원리다. 획득한 카드는 <삼국지대전> 아케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연동으로 얻은 카드는 같은 캐릭터라도 <삼국지대전> 오리지널 카드와 일러스트 등이 다르다.

 

세가 인터렉티브는 모바일 기기에서 아케이드 기기를 조작하거나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기술도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모바일게임과 아케이드 게임 유저를 함께 끌어오겠다는 전략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

 


 


 

그동안 세가 인터렉티브가 출시한 모바일게임은 <소닉>, <크레이지 택시> 등 과거 인기작의 모바일 이식이 대부분이다. 이번에 발표한 <삼국지대전 포켓>도 인기 IP에 기반을 뒀지만, 세가 인터렉티브가 강점을 보이는 아케이드 게임과 연동해 차별점을 보인다.

 

<삼국지대전 포켓>은 2017년 3월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2분기 중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진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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