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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야근과 주말근무, 없어질까? 넷마블 “월 1회 점검 통해 만족도 높이겠다”

계열사와 논의 후 추가 인력 확충도 검토, 탄력근무제 등을 통해 업무 유연성 확보할 것

정혁진(홀리스79) 2017-02-08 18:43:52

넷마블게임즈가 오는 13일부터 적용되는 업무 개선안에 대해 지속적인 검토, 개선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8일 야근과 주말근무 등을 없애는 문화 개선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신뢰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 야근 문화를 없애기 위해서는 보다 세부적인 방안이 있어야 하지만 이번 발표 자체가 큰 틀에서의 이야기가 대부분인 이유도 있다.

 

과연 넷마블게임즈의 문화 개선안은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까?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 전화 통화를 통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일하는 문화를 개선해 직원 복지를 향상하고 개발 중심 문화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개선안의 목적이다. 넷마블은 수년 전부터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개선안 정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하루 아침에 모든 상황이 바뀔 수 없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구성원 의견, 외부 의견 등을 통해 개선안 마련하고 다듬어 나아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취재 결과 개선안 적용을 통한 별도의 추가 인력 충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 개발사, 조직과 필요 인원에 대해서는 논의 후 보충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채용 인력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기적인 인사 채용은 별도로 이루어진다.

 

그동안 넷마블은 계열사, 조직 간 직원 업무 복지에 대해 자율적으로 맡기는 형태를 취해왔다. 하지만 개선효과가 미흡했다는 것이 회사의 평가. 지속적인 사내 캠페인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 인수된 회사를 비롯해 일부 불만이 있던 부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일부 놓쳤던 부분에 대해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개선안을 통해 모든 계열사 직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매월 1회씩 정례 경영포럼(넷마블컴퍼니 경영진 협의체)을 열어서 시행결과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오늘(8),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 금지, 종합병원 건강검진 전 직원 확대시행 등을 담은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13일부터 넷마블컴퍼니 전체에 의무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는 야근, 주말근무 금지를 포함해 탄력근무제도 도입,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 금지, 종합병원 건강검진 전 직원 확대시행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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