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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북미 게임사 옵시디언, 크라우드 펀딩 공약으로 '한글화' 내걸어

초과 모금액 달성 공약으로 240만 달러 추가하며 '한글화' 공약

이영록(테스커) 2017-02-03 16:11:32

북미 게임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자사가 개발 중인 게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이하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의 크라우드 펀딩 목표 중 하나로 '한글화'를 내걸었다. 총 목표 금액은 240만 달러(한화 약 27억 5,000만 원). 현재까지 모인 펀딩 금액은 202만 달러(한화 약 23억 2,000만 원)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27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fig'(//www.fig.co/campaigns/deadfire?update=249#updates)에서 <필러스 오브 이터니티 2> 펀딩을 시작했다. 최초 설정한 펀딩 성공 모금액은 110만 달러(한화 약 12억 6,000만 원)​, 초과 모금액 달성 공약은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9,400만 원)까지 걸려있었다.

 


(좌) 펀딩 초과 모금 달성 공약, (우) 3일 13시 펀딩액 (출처: <필라스오브이터니티> fig 펀딩 페이지)

 

그러나, 펀딩이 시작된 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기본 목표액 모금에 성공했고 일주일이 지난 현재 약 202만 달러를 모으며 마지막 공약 목표액을 초과했다. 전작 <필라스오브이터니티>가 2013년 킥스타터를 통해 약 400만 달러(한화 약 45억 7,300만 원)를 모은 만큼 후속작에도 기대감이 이어진 것.

 

회사는 초과 모금액 달성 공약으로 220만, 240만 달러를 추가하며 240만에 '한글화' 공약을 ​넣었다. 개발사는 3일 오전 fig를 통해 "펀딩 목표를 계속 달성하면서 우리가 게임을 개선하고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펀딩 목표 금액 240만 달러까지는 앞으로 38​만 달러​(한화 약 4억 3,500만 원). 오는 25일까지 목표 금액을 달성한다면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2>를 한글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2>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RPG로 ​​2015년 ​출시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후속작이다.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하는 선택 분기 스토리 시스템, ▲날씨와 지형, 오브젝트, 클레스 상성 등 여러 요소에 영향받는 전술적인 전투, ▲서브 스토리 및 숨겨진 아이템 등의 탐험 요소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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