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 Project의 원년 멤버 '카게야마 히로노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동인 음악 페스티벌이 한국에서 열린다.
애니메이션 · 게임음악 연주자 커뮤니티 에이사운드(A.Sound)는 어뮤즈 코리아와 함께 제19회 <애니사운드 페스티벌>(이하 'ASDF')을 오는 2월 4일 '하나투어 V-Hall'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ASDF는 일본 J-록 그룹 JAM Project(이하 '잼 프로젝트') 멤버 '카게야마 히로노부(影山ヒロノブ)'의 내한 공연을 겸해 진행된다.
'카게야마 히로노부'는 '일본 애니송계의 왕자'라 칭해지는 가수로, 잼 프로젝트 내에서 '장로(長老)'로도 불리는 리더 격 원년 멤버다. 올해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는 그는 <슈퍼로봇대전>, <드래곤볼> 시리즈, <몬스터스트라이크> 등 다수의 일본 게임 · 애니메이션 삽입곡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그가 1989년 부른 <드래곤볼Z>의 오프닝 곡 'CHA-LA HEAD CHA-LA'는 17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카게야마 히로노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비공개 2곡을 포함해 <드래곤볼 Z> 오프닝 'CHA-LA HEAD CHA-LA', <세인트 세이야> 2기 오프닝 'SOLDIER DREAM'. <사이버 포뮬러 SIN> 오프닝 'Pray' 등 총 6곡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카게야마 히로노부 외에도, 베이시스트 '김현모'를 비롯한 스페셜 게스트와 '밴드왕'부터 '키에프로', 'KAM Project', 'VR = Virtual Romance'까지 총 4개 팀이 출전한다. 각 팀은 스테이지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오프닝과, <록맨 2> BGM 어레인지 버전, <에반게리온> 오프닝 등 여러 게임 · 애니메이션 삽입곡을 연주한다.
페스티벌의 MC는 <던전앤파이터> 남성 마법사와 <세븐나이츠> 스파이크 목소리로 유명한 '남도형' 성우, 그리고 일본의 '카게야마 리사(景山梨彩)' 성우가 담당한다. 카게야마 리사 성우는 카게야마 히로노부의 장녀로 <방구석 인어아가씨> 일본 버전의 '명정' 역 등을 맡은 바 있다.
한편, ASDF는 여러 밴드가 모여 애니메이션과 게임음악을 연주하는 동인(취미)음악 행사로서, 2007년 8월에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약 2회씩 열리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에이사운드는 페스티벌 소개를 통해 "저희의 작은 소망은 애니메이션 팬들이 밖으로 나와서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연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여러분이 기다려온 애니메이션 음악 라이브의 겨울 대 축제를 함게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19회 ASDF는 2월 4일 17시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하나투어 V-Hall'에서 열리며 표 가격은 3만3000원이다. 예약(티켓링크/하나티켓)과 공연 셋 리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바로가기)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