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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준인터 신작 '쏘 판타지', 스퀘어 '브레이블리 디폴트' 표절 논란

게임 내 캐릭터 및 몬스터, 시스템, 재화 등 일부 요소에 대해 유저들이 의혹 제기

정혁진(홀리스79) 2016-09-07 11:53:55

준인터의 모바일 MMORPG <쏘 판타지(So Fantasy)>가 출시가 되기도 전부터 표절로 논란을 겪고 있다. 유저들은 스크린샷, 일러스트 및 공개된 게임 정보를 접한 후 스퀘어에닉스의 3DS RPG <브레이블리 디폴트>와 매우 흡사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준인터는 지난 해 8월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 유니티 엔진을 이용해 <쏘 판타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개발 법인 Regrbl에서 제작했으며 ‘영웅의 귀환’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쏘 판타지>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캐릭터 및 몬스터 그래픽의 콘셉트, 재화단위를 동일하게 ‘크리스탈’로 쓰고 있다는 점 등에서 <브레이블리 디폴트>와 유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직업을 변경할 수 있는 ‘잡체인지’ 시스템도 마찬가지. 심지어 게임 내 등장하는 한 캐릭터는 <파이널 판타지9>의 흑마도사 캐릭터 ‘비비’의 콘셉트를 연상시키는 외형을 갖고 있는 등 여러 게임의 특징이 연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외의 장르나 기타 시스템은 <브레이블리 디폴트>와 다르다. <쏘 판타지>는 모바일 MMORPG로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 이동하는 형식이지만, <브레이블리 디폴트>는 턴제 RPG 장르로 스토리텔링에 따라 게임이 전개된다.

 

현재 유저들은 <브레이블리 디폴트>와 <쏘 판타지> 비교 스크린샷을 올리는 등 게임에 대한 거센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쏘 판타지>는 오는 11월 CBT를 거쳐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저들이 준인터의 <쏘 판타지>(오른쪽)​와 스퀘어에닉스의 <브레이블리 판타지>,

<파이널판타지9>(왼쪽)​의 '비비' 캐릭터를 비교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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