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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농담이 아니라 사실?' 유비소프트, 냄새 구현하는 '노슬러스 리프트' 공개

'사우스 파크: 프랙처드 벗 홀' 위해 제작, 게임 속 액션에 따라 냄새 작동하는 원리

김지현(너부) 2016-08-18 17:32:56

2013년 4월 1일, 구글이 냄새 검색 기능에 대한 만우절 장난을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싸한 장난' 정도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당시 장난으로만 받아들여졌던 일은 2016년 현실이 됐다. 물론 위와 같은 원리는 절대 아니다. 유비소프트가 냄새를 구현하는 기기, '노슬러스 리프트(Nosulus Rift​)​'를 제작했다. 먼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노슬러스 리프트'는 이름과 홍보 영상 모두 오큘러스의 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를 패러디한 것이다. 코에 장착하는 기기로 게임 속 특정 액션에 따라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한 기기라는 설정이다.

 

'노슬러스 리프트'의 영상이 공개되자 대부분의 유저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지금은 만우절이 아니야, 유비소프트.", "과학이 너무 멀리 가버렸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패러디 영상으로만 받아들였다.

 

노슬러스 리프트 영상에 대한 반응


하지만 '노슬러스 리프트'는 농담이 아닌 실제로 작동하는 기기로, 오는 12월 6일 발매 예정인 <사우스 파크: 프랙처드 벗 홀>을 위해 제작됐다. 유비소프트가 주요 스킬인 '방귀'의 냄새를 구현해 게임 시연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한 마케팅 일환으로 제작했다. 이름에서 연상되는 가상현실 기기는 아니며, 현재 독일에서 개최중인 게임스컴을 통해 시연 중이다.

 

'노슬러스 리프트'​는 게임 내에 존재하는 들리지 않는 음파를 통해 센서가 활성화 될 때마다 냄새가 구현되는 작동 원리를 갖고 있다. 공식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다양한 방귀 냄새를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방귀 냄새를 수집했다.


한편, <사우스파크: 프랙처드 벗 홀>은 턴제 RPG로 제작된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기>의 후속작으로 미국의 블랙 코미디 애니메이션, <사우스파크>를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턴제 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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