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골프게임 '팡야', 12년 만에 국내 서비스 종료

<팡야>가 12년 만에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일본 서버의 업데이트와 서비스는 계속 유지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7월 2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팡야>의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서비스하는 국내와 달리 엔트리브소프트와 게임팟 GMO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는 일본 서버의 업데이트와 서비스는 유지된다.

국내 서비스 종료가 발표된 21일에도 일본 서버에는 신규 코스가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 'Mystic Ruins' 및 시리얼 코드 이벤트가 실시됐다. 

<팡야>는 2004년 6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골프게임이다. 이후 귀여운 캐릭터와 손쉬운 조작 으로 오랜시간 인기를 얻으며, 일본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Wii, PSP 등의 콘솔게임기로 이식되기도 했다. 

<팡야>의 국내 서버는 오는 8월 29일(월) 종료된다. 이에 앞서 7월 21일(목) 오후 1시부터 유료 아이템 판매가 중지됐다. 유저가 보유하고 있는 유료 아이템 등은 지난 1년간의 구매 기록에 따라 오는 9월 8일(목) 환급된다.​

한편,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중인 <팡야 모바일>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팡야 모바일>은 엔트리브소프트에서 개발했으며 엔씨소프트에서 퍼블리싱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