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BNEK)가 하반기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회사는 20일 자사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출시될 게임들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반기에는 총 6종의 타이틀이 출시된다. 작년 11개의 타이틀이 공개됐던 ‘한글화 대폭발’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모든타이틀이 한글화되어 선보인다. 여기에는 기존에 출시 여부가 공개됐던 <아이돌마스터 플레티넘 스타즈>와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제네시스>가 포함된다.
소개를 맡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박희원 지사장은 “앞으로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최상의 한글화 타이틀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비디오게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첫 번째 타이틀은 <드래곤볼 제노버스 2>. 2015년 2월 출시됐던 <드래곤볼 제노버스> 이후 두 번째 타이틀이다. 작년 출시된 전작이 한글화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열기를 이어가고자 후속작의 한글화가 결정됐다.
<드래곤볼 제노버스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작 시나리오 외에 다양한 외전 스토리들이 등장한다. 전작 보다 7배 정도 규모가 상승한 ‘혼돈 도시’ 무대를 배경으로 하며, 이 곳은 300명 이상의 유저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으며 모험을 떠나거나 대전, 협력 요소 등 다양한 플레이도 제공된다.
다음 타이틀은 <소드 아트 온라인>의 최신작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가장 원작에 가깝게 재현된 게임으로, 2026년 새로운 가상의 대지 ‘아인 그라운드’를 무대로 하고 있다.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득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중문, 영문화와 더불어 한글화도 함께 진행됐다.
<소드 아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은 전작 <할로우 프레그먼트>에 비해 즐길 거리가 보다 많아졌다. 전작에서 100명의 NPC와 협력이 가능했던데 반해 이번에는 최대 300명이 가능해졌다. MMORPG 감각을 살린 요소들도 다수 추가됐다.
유저는 자신이 고른 멤버 4명과 파티를 만들어 필드로 나갈 수 있다. 모든 전투는 심리스로 전개되며 전투 중 동료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동료가 자신에게 부탁, 협동할 수도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메인 캐릭터는 키리토, 아스나, 리즈벳, 시리카, 리파, 시논 등이 있다.
최근 한글화되며 많은 화제를 낳았던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에 이어 또 다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가 한글화되어 선보여진다. PS4 및 PS Vita로 출시되는 <슈퍼로봇대전 V>이 세 번째 주인공. 지난 6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됐을 때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슈퍼로봇대전 V>는 <슈퍼로봇대전> 25주년 기념 강철의 초 감사제에서 공개됐다. V는 ‘항해(Voyage)’를 뜻한다. ZZ건담을 비롯해 크로스본 건담, 크로스 앙쥬, 야마토, 마이트가인, 진 마징가 제로 등이 등장하며 전투 연출 퀄리티도 대폭 상승됐다. 출시됐던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드>와 마찬가지로 비기너 모드가 추가된다. 다만 약간 다른 형태로 선보인다.
슈퍼로봇대전 V 티저 영상(일본어 버전).
마지막으로 소개한 네 번째 타이틀은 <철권 7>. 아케이드 버전 출시 이후 오랜만에 출시된다. PS4에 이어 Xbox One, PC까지 모두 한글화 출시된다. 미시마 헤이하치의 아내인 미시마 카즈미가 등장하며 미시마 가문의 최후의 혈투가 벌어진다.
<철권 7>은 레이지 상태에서 쓸 수 있는 초필살기 개념의 ‘레이지 아츠’, 슈퍼아머 시스템인 ‘파워크래쉬’, 신규 바운드 시스템 ‘스크류’, 슬로우 모션 등 다양한 시스템들이 추가됐다. 캡콤과의 협업 일환으로 ‘고우키’가 새롭게 참전한다. 반다이남코게임즈코리아는 출시 후 많은 유저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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