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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모바일다운 답을 보여주겠다” 4:33, 모바일게임사 최초로 지스타 메인스폰

지스타 2015, 3년 만에 메인스폰서와 함께 개최

김승현(다미롱) 2015-09-22 13:58:07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지스타 2015의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 모바일게임사가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담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지스타 메인스폰서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나 스마일게이트 등 자본력 있는 회사의 전유물로 취급되어 왔다. 메인 스폰서가 되면 후원에만 십억 원 단위의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형 게임사들의 주력 사업이었던 온라인게임의 성장이 둔화되자, 지스타는 2013년과 2014년에는 메인스폰서 없이 개최되기까지 했다. 허나 이번 4:33의 참전 덕에 지스타는 3년 만에 메인스폰서를 갖게 되었다.

 

업계에서는 3년 만에 등장한 지스타 메인스폰서가 순수 모바일게임사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모바일게임사들에게 지스타는 계륵처럼 인식되었다. 지스타 B2C 공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자금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은 대부분 수명도 짧고 PC 온라인 등 기존 장르에 비하면 볼거리도 적어 지스타라는 틀에선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4:33은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담당함과 동시에, B2C관 참전까지 확정 지으며 업계 대부분의 인식과는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4:33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업계에서는 지스타가 모바일게임과 맞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이는 그동안 참가사들이 모바일게임이 아니라 PC 온라인게임에 맞을 법한 홍보를 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스타 메인스폰서와 B2C 참여를 결정한 까닭은 오히려 모바일게임이기에 더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올해 지스타에서 모바일게임스러운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스타 2015년 11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동안 개최된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는 오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지스타 2015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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