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일레븐 2016에는 존 카비라의 해설이 없다?

오늘(17일) 출시된 코나미의 <위닝일레븐 2016(영문명: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6)> 일본어 해설 음성이 제외됐다. 유저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있으며 퍼블리셔인 유니아나는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 중이다.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일본어 음성은 배우이자 축구 캐스터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존 카비라'가 맡아 왔다. 독특한 중계로 인기를 모았던 존 카비라는 <실황 J리그 위닝 일레븐3>부터 참여하며 시리즈 인기에 기여했다. 구매 조건 중 하나로 꼽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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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의 항의는 <위닝일레븐 2016>의 일본어 해설 제외가 별도의 예고나 설명 없이 타이틀을 수령한 후 알게 됐다는 점이다.

지난 4일 실시한 예약판매 당시 일본어 해설이 제외된다는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유니아나 온라인 쇼핑몰인 ‘플레이샵’에도 마찬가지다. 현재 플레이샵에는 제공 음성이 영어로 변경됐다.

유니아나 관계자는 “이번 건은 사전에 유저들에게 충분히 공지하지 못한 회사의 잘못이다. 진심으로 유저들에게 사과 드린다. 관련 문의 건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안내해드리겠다”고 말했다.